[부산24시] 박형준 시장 ”올해 부산의 변화 불러일으켜야 한다”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01.05 14: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 “여건 구애받지 않고 꿈 키울 수 있어야 한다“
기술보증기금, 제10기 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 모집
전통예술가 혼 담긴 ’수요공감’ 부산국악원서 열린다
3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부산시 시무식에서 박형준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이 1월3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부산시

부산시가 올해 미래비전 확보와 경제활력 회복에 박차를 가한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부산시는 5일 2022년도 신년 정책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시정 핵심 키워드로 미래비전과 경제활력, 산학협력, 4차산업 등 7대 중점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그린스마트 도시를 조성한다.

부산시는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민·관 합동 실사준비단 구성과 단계별 현지실사를 준비한다. 유치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다. 부산시는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북항재개발 완성, 어반루프 도입 등 박람회 유치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도 전력을 다한다.

부산시는 ‘완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권역별 공공병원 건립에도 속도를 낸다. 또 세대별 맞춤형 주택 공급확대와 청년 맞춤형 주거·일자리 지원 등으로 청년인구 유출에 적극 대응한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체질 개선, 글로벌기업 유치, 미래비전 사업의 조속 실현을 통해 초광역 경제도시로 도약을 이끈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지속 운영하고,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 등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한다. 

안정적인 창업자금과 인프라 구축 등 혁신적인 창업 기반도 마련한다.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등을 통한 부산형 혁신 창업 벤처 생태계도 조성한다. 공공일자리와 여성·신중년 등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스마트 첨단산업 기업 창업과 유치도 적극 지원한다. 이외에 수산업을 비롯한 제조업, 신발·섬유 등 전통 주력산업을 고도화한다. 

부산시는 지산학협력에 기반한 지역혁신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는 지역과 대학위기 극복을 위해서 인데, 실질적인 협력을 이끌어 내는 것이 올해 과제다. 부산시는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조성을 비롯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스마트 헬스케어 등 디지털·데이터 기술을 도입·확산한다. 이로써 혁신 기술 집적화 등을 통한 디지털 체제로의 전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 충전시설 지속 확충 등 친환경 자동차 대중화로 탄소중립을 선도한다. 또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시민 체감형 균형 있는 생활체육시설 기반도 강화한다. 특히 사직야구장 등 메인 스포츠 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박형준 시장은 “2022년은 부산이 위기를 넘어 재도약의 기회를 잡아야 할 절체절명의 시기며, 이럴 때일수록 부산시 공직자들이 중심을 잡고 각종 현안 해결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저를 비롯한 부산시 전 직원은 코로나 위기극복과 경제활력 제고에 집중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부산을 바꿀 게임체인저의 주체가 되겠다”고 했다. 

이어 “여야정 협치로 장기표류사업의 해결 실마리를 찾았고,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 위기를 차츰 극복해 나가는 등 여야는 물론 기업·학계·시민단체 등 민간의 여러 기관과 협치를 해야 행정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며 “올해는 게임체인저로서 각종 현안을 추진하는 데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협업해 부산의 변화를 불러일으켜야 한다”고 했다.

5일 부산광역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김석준 교육감이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부산교육 운영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부산광역시교육청

◇ 김석준 부산교육감 “여건 구애받지 않고 꿈 키울 수 있어야 한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5일 “사회·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끼와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복지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육감은 “다문화가정 학생과 탈북학생 등에 대해서도 상시 지원체계를 갖춰 세심하게 보살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 교육감은 미래교육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핵심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AI와 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을 적극 도입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역량에 맞춘 개인 맞춤형 학습지도를 하겠다“며 “초등학교에 AI기반 수학과 영어 교육을 실시해 누구나 쉽게 수학과 영어를 배우고 원하는 피드백을 즉시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김 교육감은 폐교 활용 의지도 표명했다. 김 교육감은 “현재 구축 중인 동부권역의 동부창의센터와 중심권역 부산수학문화관도 계획대로 올해 개관할 수 있도록 하고, 북부권역의 미래교육센터는 올해 착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2년간의 코로나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방역 지원체계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하겠다“며 코로나19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제10기 기보벤처캠프 모집 포스터ⓒ기술보증기금
제10기 기보벤처캠프 모집 포스터ⓒ기술보증기금

◇ 기술보증기금, 제10기 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 모집

기술보증기금은 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제10기 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기술보증기금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역량있는 혁신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보벤처캠프를 마련했다. 모집대상은 공고일 현재 창업 후 3년 이내 혁신창업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다. 기술보증기금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50개 내외 기업을 참여기업으로 선정한다. 또 일반전형 외 지역균형과 소셜벤처 전형을 통해 비수도권기업과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보증기금은 기보벤처캠프에 선정된 기업에게 분야별 전문가와 연계한 멘토링, 투자유치 기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특히 수료기업에게 보증·투자 등 금융서비스와 R&D지원, 기술이전 등 비금융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한다. 

김영갑 이사는 “제10기 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 중 상위 25% 기업은 성장단계에 따라 최대 15억원의 보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는 등 기보는 앞으로도 적극적 지원정책을 통해 기보벤처캠프 우수 참여기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 수요공감 포스터ⓒ국립부산국악원
2022 수요공감 포스터ⓒ국립부산국악원

◇ 전통예술가 혼 담긴 ’수요공감’ 부산국악원서 열린다

국립부산국악원은 내달 16일부터 창의와 계승의 전통예술가 정신이 담긴 가·무·악의 장 2022 수요공감을 개최한다.

부산국악원은 이달 13일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방문과 우편, 전자우편으로 수요공감 발표자를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장르와 신진이다. 구체적으로 성악 4회, 기악 8회, 무용 6회, 연희 2회, 신진예술가 4회를 공모한다. 

신청대상은 개인 또는 단체로서, 한국전통문화 분야 예술인과 전통예술 기반의 작품 공연 역량을 갖춘 자다. 다만 지난 2019부터 2022년까지 국립국악원 또는 소속국악원 지원의 발표무대를 가진 자나 예정돼 있는 개인과 단체, 각종 기금과 후원금을 지원받는 공연자는 지원할 수 없다.

또 부산국악원은 신진예술가 부문에 만 30세 이하인 자와 독주, 독무 발표회 1회 이하인 전통예술인 및 단체에게 지원자격을 부여한다. 부산국악원은 심사를 거쳐 다음달 28일 누리집에 게재하고,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발표자로 선정되면, 무대와 공연홍보, 공연 지원금, 객석나눔 좌석 등이 제공된다. 기타 내용은 부산국악원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