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속 지방 태우는데 도움주는 식품 3
  • 박선우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2.02.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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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코기 등 단백질 식품, 포만감 높이고 소화 과정서 열량 소모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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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현대인의 숙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체지방. 체지방률이 정상 수치보다 높아지면 각종 성인병 위험도 덩달아 높아져 주의해야 한다. 일례로 내장 지방이 과다해져 발생하는 복부비만은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 성인병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체지방 감량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식단 조절이라고 입을 모은다. 전문 운동 선수가 아닌 이상 과다 섭취한 열량을 전부 소모할 만큼의 운동량을 매일 지속할 수 없어서다. 식단 조절에 성공하려면 무조건 식사량을 줄이는 것보단, 다이어트 관점에서 유리한 건강 식품을 챙겨먹는 전략을 택하는 게 효과적이다. 체지방 감량에 도움이 되는 식품 3가지를 알아본다.

 

▲ 저지방 요거트

그릭 요거트를 비롯한 저지방 요거트는 일반 요거트에 비해 약 2배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때문에 위에서 보다 오랫동안 머물며 포만감을 긴 시간동안 유지시켜 준다. 

체내 지방을 태우는데도 도움이 된다. 우리 몸은 탄수화물보다 단백질을 소화시킬 때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단, 저지방 요거트의 맛이 밋밋하다고 고당분 잼 등을 섞어서 섭취할 경우 다이어트 효과가 반감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 살코기

다이어트를 할 때 식물성 식품만 먹어야 한다는 건 편견이다. 지방이 적게 붙은 살코기 역시 체지방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단백질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상승시키고 소화 단계에서 많은 열량을 소모하는 까닭이다. 그러나 살코기를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지방이 많이 붙은 고기를 섭취할 경우 이같은 이점을 누리기 어렵다.

▲ 커피

졸음 퇴치 및 집중력 향상 음료의 대명사인 커피. 커피는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는 다이어트 식품이기도 하다. 같은 운동을 해도 커피를 마신 후에 실시하면 보다 더 많은 열량을 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러나 운동없이 커피를 마시는 것만으로는 눈에 띄는 체중 감량 효과를 보기 어렵다. 커피의 신진대사 활성화 효과는 일시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커피에 설탕이나 생크림 등을 첨가할시 되려 체지방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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