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김해시, 대형전광판 3곳에 ‘기후위기시계’ 송출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2.1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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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겨울 가뭄 속 ‘물 절약 선택이 아닌 필수’ 홍보
김해시 공무원 50여 명,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

경남 김해시가 시내 대형전광판에 기후위기시계를 송출해 시민의 탄소중립 생활을 유도한다고 14일 밝혔다.

김해시는 매월 변동되는 기후위기 시간을 김해 관문인 동김해·서김해IC와 유동 인구가 많은 김해시보건소에 설치된 3개 전광판에 송출한다.

기후위기시계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반으로 인류와 모든 생명체가 생존 문제에 직면하는 지구의 평균온도 1.5℃ 상승까지 남은 시간을 보여주는 시계다. 현재 지구 평균온도 1.5℃ 상승까지 남은 시간은 7년 5개월로 알려져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지구가 처해 있는 위기 상황을 시각화해 시민들이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구 온도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탄소중립 생활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동김해IC 인근 전광판에 송출된 기후위기시계 모습 ©김해시
동김해IC 인근 전광판에 송출된 기후위기시계 모습 ©김해시

◇ 김해시, 겨울 가뭄 속 ‘물 절약 선택이 아닌 필수’ 홍보

경남 김해시는 겨울 가뭄이 지속되자 물 절약과 생활하수 줄이기 위한 홍보물을 제작·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김해시는 ‘물 절약 선택이 아닌 필수’를 홍보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김해시는 물 절약 실천을 위해 6리터급 변기 설치와 설거지통 사용 시 60% 이상 물 절약, 계량기 밸브 적정 수압 조절로 20~30% 절약 등을 홍보했다. 

또 물티슈와 담배꽁초를 휴지통, 인증받은 주방용 오물 분쇄기 사용, 식용유와 기름은 수거함에 버리기 등 생활 속 실천을 강조했다.
         
김해시는 상·하수도 홍보물을 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비치하고, 시청 누리집과 찬새미 블로그 등 온라인에 게재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과 깨끗한 하수도 처리를 위해서는 수돗물을 아껴 쓰는 작은 실철과 생활하수를 줄이는 올바른 하수도 사용이 요구된다”며 “지속 홍보해 깨끗하고 청결한 김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해시 공무원 50여 명,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

경남 김해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혈액 수급에 보탬이 되기 위해 공무원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운동’을 펼쳤다.

14일 김해시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헌혈에 시청 공무원 50여 명이 동참했다. 이날 김해시는 헌혈자들이 안심하고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 버스를 소독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김해시는 매년 분기마다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헌혈 행사에 앞서 홈페이지와 SNS 등으로 헌혈 참여를 독려했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여건 속에도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해 준 직원과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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