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은 어디?
  • 송응철 기자 (sec@sisajournal.com)
  • 승인 2022.02.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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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IT 기업, 남성은 대기업·공기업 선호 경향
ⓒ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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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1위였던 카카오를 제치고 다시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 1위를 차지했다.

14일 취업정보 사이트 사람인이 성인남녀 226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에 1위(20.7%)에 올랐다. 이어 카카오와 네이버가 2위(12.6%)와 3위(8.2%)에 올랐고, 현대자동차 6.2%, CJ제일제당 4.3%, 한국전력공사 3.8%, LG전자 3.4%, 우아한형제들 3%, 한국가스공사 3%, SK하이닉스 3%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삼성전자(19.8%), 카카오(16.3%), 네이버(11.1%), CJ제일제당(6.1%), 우아한형제들(3.9%), LG전자(3.7%), 한국전력공사(3.5%), 토스(2.6%), 당근마켓(2.4%), 한국토지주택공사(2.4%) 등이었다. IT 기업이 상위권에 다수 포함됐다.

남성 응답자들은 삼성전자(21.7%), 현대자동차(10.3%), 카카오(8.6%), 네이버(5%), 한국가스공사(4.4%), 한국전력공사(4.1%), SK하이닉스(3.9%), 한국토지주택공사(3.5%), LG전자(3.1%), 포스코(3%) 등 대기업과 공기업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응답자들은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로 ‘높은 연봉(25.7%)’을 들었다. 이어 ‘사내복지·복리후생(19.6%)’과 ‘회사 비전 및 성장 가능성(17.8%)’, ‘정년보장 등 안정성(14.3%)’, ‘대외적 평판 등 기업 이미지(5.4%)’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별로 선택 이유에는 일부 차이가 있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높은 연봉’을, 카카오와 네이버, CJ제일제당, LG전자, 우아한형제들을 선택한 응답자들은 ‘사내복지 및 복리후생’을 각각 이유로 들었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정년보장 등 안정성’을 그 배경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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