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대형유통업체, 창원시에 종량제봉투 판매이윤 기탁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2.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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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올해 전기자동차 2351대 보급 계획
창원시, 안심 보육환경 조성에 2504억원 투입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4일 대형유통업체의 ‘종량제봉투 판매이윤 나눔사업’ 성금 5770만2190원 기탁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제현표 이마트 창원점 부지점장, 유병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성금은 롯데마트 6개점과 홈플러스 3개점, 이마트 2개점, GS더프레시 3개점 등 19개 업체가 지난 1년간 종량제봉투 판매이윤에서 조성한 것이다. 

창원시는 지난해 1월 조례 개정을 통해 종량제봉투(납부필증 포함)의 소비자가격 변동 없이 판매소 판매이윤을 6%에서 9%로 인상했다. 년 1억원 이상 종량제봉투 판매 대형유통업체가 판매이윤 인상에 따른 추가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데 뜻을 같이한 것이다. 이어 지난해 3월 창원시-대형유통업체(19곳)-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국 최초로 ‘종량제봉투 판매이윤 나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허 시장은 “창원시에서 처음으로 종량제봉투 판매이윤 나눔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동참해 주신 19개 업체 관계자와 공동모금회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월14일 열린 창원 대형유통업체의 ‘종량제봉투 판매이윤 나눔사업’ 성금 기탁식 모습 ©창원시
2월14일 열린 창원 대형유통업체의 ‘종량제봉투 판매이윤 나눔사업’ 성금 기탁식 모습 ©창원시

◇ 창원시, 올해 전기자동차 2351대 보급 계획

경남 창원시는 오는 18일부터 전기자동차를 보급한다. 

14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는 작년 전기자동차 1912대를 보급한 데 이어 올해 전기자동차 2351대(승용 1700, 화물 400, 버스 51, 이륜 200)를 보급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2월 1차 보급 물량으로 전기자동차 259대(승용 195, 화물 50, 버스 14)분에 대해 신청을 받는다. 마감될 경우 순차적으로 2092대까지(승용 1505, 화물 350, 버스 37, 이륜 200) 차례로 보급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 보조금 신청대상은 구매자가 따로 행정기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제조판매사가 보조금 접수부터 보조금 청구 관련 절차를 대행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 전기 승용차 최대 보조금은 1300만원이고, 전기 화물 최대 보조금은 2000만원으로 변경됐다. 창원시는 배정된 물량 중 10% 취약계층과 다자녀,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에 대해 우선순위를 부여하며, 전기 택시는 국비 200만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류효종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수송 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수소자동차 보급과 더불어 전기자동차 보급에 힘쓸 것이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그린뉴딜 정책 추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시, 안심보육환경 조성에 2504억원 투입

경남 창원시는 안심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2022년 창원특례시 보육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4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는 올해 창원형 0세아 전담 어린이집 운영과 보육 교직원 장기근속수당 신설 등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또 어린이집 재원 아동 간식비(1인당 1일 800원→1000원)와 보육교사 안식휴가(생애 1회→2회) 등을 확대한다.

창원시는 안심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4대 분야 50개 사업을 추진한다. 보육의 공공성 강화에 8개 사업과 부모 양육지원·역량 강화 5개 사업, 보육 교직원 지원 확대로 서비스 품질 향상 5개 사업, 안전하고 촘촘한 보육환경 조성 3개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창원시는 어린이집 환경 개선과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등으로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한다. 특히 어린이집 환경 개선을 위해 10년 이상 된 국공립어린이집 19곳에 미세먼지를 차감하고 에너지 성능을 향상한다. 

무엇보다 창원시는 창원형 0세아 전담 어린이집 운영과 어린이집 영상정보처리기기 운영 관리 강화 등으로 안전하고 촘촘한 보육환경을 조성한다. 

창원시 관계자는 “오는 3월부터 보육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해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과 아이가 행복한 정주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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