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지방이 있다?
  • 박선우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2.02.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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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오일, 올레산은 유익한 지방 성분 함유
견과류의 경우 열량 고려해 적정량만 섭취해야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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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과 함께 비만 위험을 높이는 지방. 비만이 발생하면 당뇨병 및 고지혈증 위험까지 덩달아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비만은 성기능 장애, 관절염, 심혈관계 질환, 담석증의 위험까지 높일 가능성이 있어 가히 ‘현대인의 숙적’으로 불릴만하다.

그러나 지방도 지방 나름이다. 패스트푸드 등에 든 해로운 지방과는 달리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지방도 있기 때문이다. 고등어, 연어 등 생선류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이 대표적이다. 오메가-3 지방산을 영양제로 챙겨먹는 방법도 있지만 가장 바람직한 섭취법은 역시 음식을 통한 섭취다.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지방을 다량 함유한 식품 3가지를 알아본다.

▲ 올리브 오일

올리브 오일을 구성하는 지방산의 주요 성분은 오메가-3 불포화 지방산인 ‘올레산’이다. 올리브 오일의 이같은 성분은 혈압 저하와 소화 기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섭취법으로는 기름이 필요한 요리를 할 때 식용유 대신 올리브 오일을 쓰거나, 샐러드를 먹을 때 드레싱에 올리브 오일을 첨가하는 방식 등이 있다.

▲ 해바라기씨 등 씨앗류

해바라기씨와 호박씨 등의 씨앗 식품에는 식물성 지방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 씨앗류 식품을 적정량 꾸준히 섭취할 경우 건강에 해로운 동물성 지방과 달리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에 도움이 된다.

▲ 견과류

호두, 아몬드, 피칸 등의 견과류는 건강에 유익한 지방을 함유한 식품 목록에서 빠지지 않는 건강 식품이다. 견과류에 함유된 지방 성분은 혈관 건강 증진과 심장병 예방, 뇌 기능 증진에 기여한다.

단, 견과류는 고열량 식품인만큼 하루 섭취량을 적정 수준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다. 주요 견과류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호두는 반쪽짜리를 기준으로 14알, 아몬드 24알, 캐슈넛 18알, 피칸 15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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