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내민 권영세 “유승민, 중도 지지 강해…당과 후보에 큰 보탬”
  • 이은진 디지털팀 기자 (eunjinlee525@gmail.com)
  • 승인 2022.02.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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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질문엔 “국민의당 어려운 일 있어 논의 적절치 않아”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17일 “유승민 전 의원은 중도적인 지지가 강한 만큼 우리 당과 후보에게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 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유 전 의원은 경제정책 면에서 강점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날 오후 열릴 유 전 의원과 윤석열 후보와의 회동과 관련해 “언론에서도 (원팀) 퍼즐의 마지막 조각이 맞춰졌다고 하던데 그런 면에서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 논의에 대해서는 “국민의당이 지금 여러 가지로 어려운 일들이 있어 이런 상황에서 단일화 얘기나 야권 통합 얘기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에서 정책 업무를 맡았던 이한상 고려대 교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유세차 전복 사고를 조롱한 것과 관련해선 “자원봉사 식으로 도와주셨던 분이어서 (논란이 일고) 자리에서 바로 사퇴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권 본부장은 이어 선거운동 시작 이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 후보에게 지지율이 결집해 다시 박빙으로 가고 있다는 분석에 대해서는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디까지나 조사상의 우위, 감에 의한 우위에 있지 실제 투표 결과는 얼마든 다르게 나올 수 있는 만큼 굉장히 조심하고 더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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