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인구감소 지역 밀양시, 인구 늘리기 ‘안간힘’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2.02.1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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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소방서, 음식점 화재 예방 위한 안전컨설팅 실시
밀양시딸기연구회, 향토 인재육성 위한 장학기금 출연

경남 밀양시는 1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2년 밀양시 인구증가 종합대책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밀양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지난해 10월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전략 추진 보고를 했다. 또 효율적인 인구 유입시책과 든든한 돌봄사업 등 5개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8개 분야 37개 사업에 대해 부서별 인구증가 추진대책을 준비했다.   

밀양시는 정주여건 개선과 일자리 확충을 위한 기반 조성 11개 사업, 출산친화적 환경 조성 6개 사업 등 인구 증가와 연계된 핵심사업을 보고했다. 이외에도 밀양시는 신규 사업으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등도 시행할 계획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인구감소 문제는 모든 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극복할 수 있으며, 각 부서는 인구감소 지역 지정에 따른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사업 발굴 및 인구증가와 연계된 핵심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2월 17일 인구증가 종합대책 보고회 개최현장 ⓒ밀양시

◇ 밀양소방서, 음식점 화재 예방 위한 안전컨설팅 실시

경남 밀양소방서는 관내 음식점의 주방 화재 예방대책을 위해 한국외식업중앙회 밀양시지부와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밀양소방서는 후드‧덕트 기름 제거 필터 설치와 K급 소화기 비치, 주방자동소화장치 설치 등 안전한 주방 환경 조성 방안을 안내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밀양시지부 관계자는 “음식점 후드의 경우 화재 위험성과 더불어 위생과도 직결이 되는 문제다”며 “이에 대해 많은 업주에게 지속해서 관리하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윤영찬 서장은 “주기적으로 주방 후드 기름때를 제거하고 K급 소화기를 비치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음식점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밀양시딸기연구회, 향토 인재육성 위한 장학기금 출연

경남 밀양시딸기연구회는 17일 향토 인재양성과 명문학교 육성 지원을 위한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밀양시딸기연구회는 이날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022년을 기점으로 회원들의 모금을 통해 매년 100만원 장학기금 기탁을 약속했다.

밀양시딸기연구회는 딸기 재배의 고도화와 과학영농을 지향하는 ‘품목별농업인연구회’다. 지난 2010년에 결성된 밀양시딸기연구회는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정규교육과정과 지역별 비정기적 스터디 모임 등을 실천하고 있다. 

배용식 밀양시딸기연구회 회장은 “배움과 학습을 통해 나날이 발전하는 회원들을 체감한다. 어느 자리에서나 교육은 필수이고 우리의 미래다. 우리 단체가 조금이나마 어린 학생들의 교육 환경 조성에 기여하며 ‘배우기 좋은 밀양’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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