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24시]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실적 우수 시·군에 ‘하남시 선정’
  •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2.02.1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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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코로나19 피해 시민에 지방세외수입 납기연장 등 지원
하남시청역에 ‘도시재생·사회적기업 홍보관’ 운영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5일 특례보증 운영에 협조해준 김상호 하남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기신보
경기신용보증재단 이민우 이사장이 김상호 하남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경기신보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에서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해 출연금 확보 등으로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준 하남시를 2021년 출연실적 우수 시·군에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는 하남시의 1만6000명 기업인을 위해 최근 2년 연속 출연금을 확대하는 등 특례보증 운영에 협조해온 김상호 하남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는 하남시청 시장실에서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김상호 하남시장을 비롯해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됐다.

하남시는 경기침체 장기화 속에서 기업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지난 2년간 특례보증 출연금을 대폭 확대해 출연실적 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하남시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2020년에는 24억원을 출연했으며 이는 2019년 출연금 12억원보다 2배 증가한 금액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24억원을 출연, 최근 2년동안 총 48억원의 출연금을 확보해 지역 중기·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한 버팀목이 됐다. 하남시의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을 통해 지난해 연말까지 총 3838개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1566억원의 특례보증이 지원됐다.

시는 특례보증을 통해 지역 기업에게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확대 지원하는 한편, 소상공인 간판 제작 지원,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 전시회 참가기업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도 펼쳐왔다.

김상호 시장은 “하남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경기신보와 함께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업이 함께 잘 사는 ‘빛나는 하남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우 이사장은 “출연금 확대라는 결단으로 경기침체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중기·소상공인을 위해 경기신보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주신 하남시에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보도 하남시 정책에 적극 협력하며 위기 극복에서 더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하남시청 전경 ⓒ하남시 제공
하남시청 전경 ⓒ하남시 제공

하남시, 코로나19 피해 시민에 지방세외수입 분할납부·납기연장 등 지원

하남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납부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방세외수입의 체납처분 유예, 납부기한 연장, 분할납부 등을 시행한다. 시는 지방세외수입의 부과·징수와 관련된 개별법령 규정에 따라 징수유예, 분할납부 및 납부기한 연장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대상은 코로나19에 따른 휴업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여행·공연·유통·숙박·음식업 등 직·간접 피해업종이다.

시는 이행강제금, 과징금, 부담금 등에 대해 코로나19 피해 시민의 신청을 받아 법령에서 정한 각종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시행할 예정이다.

김범수 세원관리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업종 종사자들에게 체납처분유예 등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코로나19 피해 업종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지하철 하남시청역에 ‘도시재생·사회적기업 홍보관’을 설치해 운영중이다. ⓒ하남시 제공
하남시청역 ‘도시재생·사회적기업 홍보관’ ⓒ하남시 제공

◇ 5호선 하남시청역에 ‘도시재생·사회적기업 홍보관’ 운영

하남시는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 역사 내 ‘도시재생·사회적기업 홍보관’을 설치해 운영중에 있다고 16일 밝혔다.

도시재생·사회적기업 홍보관은 코로나19에 대응해 유리 전면부에 전시 판넬을 배치, 출입 없이 통로에서도 보행자가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홍보관에서는 하남시의 성립에서부터 신도시, 재생사업 등 도시 성장 과정을 영상과 판넬로 소개한다.

현재 하남시청역 인근 신장1동·덕풍3동 일대는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돼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예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또한 하남시청역은 주변 신장동, 덕풍동 주민들이 이용하는 주요 교통시설로서 도시재생 홍보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원숙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사회적기업 홍보관은 공간 사용 허가와 전시장 설치 및 운영을 부서 간 협업으로 추진했다”면서 “사회적기업 부분까지 포함해 다른 분야와의 협치를 통해 도시재생의 발전 방향을 보여줬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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