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24시] 울산교육청, ‘참 좋은 놀이터’ 20개 학교 조성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2.2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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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학교 현장 산업안전·보건 현안 심의·의결
울산교육청, 초등 신입생에게 교통 안전반사경 지급 
교육청관계자가 지난 22일 참 좋은 놀이터 구축지원 설명회를 하고 있다.  Ⓒ 울산교육청
지난 22일 참 좋은 놀이터 구축지원 설명회 개최 장면 Ⓒ 울산교육청

울산교육청이 올해 초등학교 놀이터 공간 재구성 사업인 ‘참 좋은 놀이터’ 대상학교 20곳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울산교육청은 전날 올해 선정된 20개 학교 놀이터의 조성절차에 대해 업무담당자에게 설명했다. 또 지난해 놀이터 조성된 범서초등학교 최민정 교사가 교육과정 연계 추진과 학생·교사 참여하는 방법 등 ‘놀이터 설계 단계부터 학생이 주도하는 놀이 공간 조성’ 사례를 소개했다. 

‘참 좋은 놀이터’는 초등학교 어린이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놀 수 있는 장소와 시간의 확보를 통해 삶의 질 향상 도모하기 위한 노옥희 교육감 공약사업이다. 울산교육청은 지난 2019년 2교, 2020년도 5교, 2021년 9교 조성에 이어 올해 공모를 통해 20교를 선정했다. 교육청은 선정된 학교마다 놀이터 조성비 5000만원을 지원한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참 좋은 놀이터 사업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놀이 문화 환경 조성으로 학생들이 바른 인성 함양과 더불어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동시에 만들 수 있는 민주시민교육의 또 다른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제3회 울산광역시교육청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개최장면  Ⓒ 울산교육청
지난 22일 제3회 울산광역시교육청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개최장면 Ⓒ 울산교육청

◇ 울산교육청, 학교 현장 산업안전·보건 현안 심의·의결

울산교육청은 전날 제3회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열어 학교 현장 산업안전과 보건 관련 현안 총 5건을 심의·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울산교육청은 이날 안전보건관리규정 제정과 근로자의 안전 확보계획을 담은 2022년 산업재해 예방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또 산업재해 유발요인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위험성평가 및 근골격계 유해요인 조사 용역사업’과 학교급식 종사자 폐암 건강검진도 실시할 것을 심의·의결했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근로자 안전·보건 증진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사용자 위원 8명과 근로자 위원 8명이 참여해 분기별 1회 논의·결정하는 기구다.  이 기구에는 노옥희 교육감과 지연옥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울산지부장이 공동위원장으로 구성돼 있다.

노 교육감은 “향후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서 현장의 다양한 위험을 개선할 수 있는 안건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근로자들이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교 현장에서도 안전보건관리규정과 재해예방 계획을 노동자에게 안내하고 안전 수칙을 잘 준수하는 등 산업재해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입초등학생이 책가방에 교통안전반사경을 달고 있는 모습  Ⓒ 울산교육청
신입초등학생이 책가방에 교통안전반사경을 달고 있는 모습 Ⓒ 울산교육청

◇ 울산교육청, 초등 신입생에게 교통 안전반사경 지급 

울산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전체 신입생 11094명에게 보행 중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교통안전반사경을 지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울산교육청은 학부모·교사들과 지난해 지급한 교통안전반사경에 대해 두 차례 개선 방안을 협의한 후  안전성, 과 편의성, 반사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교통안전반사경은 운전자에게 보행자의 시인성을 높여 보행중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가방 연결형 교통안전 용품이다. 울산교육청은 지난 2019년부터 통학 안전 강화 사업의 하나로 매년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교통안전용품을 지급해 왔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통안전반사경 지급을 통해 등․하굣길 아이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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