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항만공사, 6300억 규모 신항 설계 ’경제성’ 검토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02.2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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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부산예술나드리’ 앱 보급...문화 생태계 확장
부산관광공사, 부산 개최 국제회의 행사지원금 확대 
부산항만공사가 추진하는 부산신항 북컨테이너 2단계 조성공사 조감도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신항 북컨테이너 2단계 조성공사의 비용절감과 기능개선을 위해 설계 경제성 검토를 추진한다.

24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부산항만공사는 오는 25일부터 2주간 6300억원에 달하는 이 사업의 설계 경제성 검토를 진행한다.

부산항만공사는 스마트건설기술과 발파 등 6개 분야 VE 전문가와 VE 리더와 함께 경제성을 검토한다. 원격 무인 기술 등 특수한 공법이 적용되는 설계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전문가들이 설계내용을 분석해 경제성과 시공성 등을 감안한 대안을 제시하는 게 설계 경제성 검토의 핵심이다.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제75조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은 공사비 100억원 이상 건설공사 설계단계 시 의무적으로 이 경제성 검토를 진행해야 한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 수행한 5건의 사업에 대해 설계 경제성 검토를 진행해 총 65억원의 예산 절감하고, 시설물 성능을 크게 높이는 성과를 낸 바 있다. 올해도 전문가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VE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민병근 건설본부장은 “앞으로도 이 제도를 내실있게 운영해 예산을 절감하겠다“면서 “최첨단·고품질 시설물을 구축해 부산항만공사가 건설분야 선도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했다.

 

◇ 부산교육청, ‘부산예술나드리’ 앱 보급...문화 생태계 확장

부산교육청이 문화예술 정보 제공 앱인 ‘부산예술나드리‘를 보급한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예술교육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취지다.

부산교육청은 올해 이 앱을 보급하고, 교사연구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데이터베이스(DB)를 관리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앱은 부산지역 5개 권역별에서 진행되는 공연과 전시 등 문화예술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준다. 

22일 기준 1004건의 부산지역 문화예술 기관 정보들이 이 앱에 수록돼 있다. 시민들은 핸드폰을 활용해 부산지역 문화예술교육 기관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부산교육청은 앱 보급에 이어 오는 12월 앱 활용 우수사례와 성과 공유,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기능을 개선할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예술나드리 앱은 우리 교육가족들이 예술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예술을 향유하는 삶을 누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소규모 예술체험장소, 갤러리 등과 연계해 부산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관광공사, 부산 개최 국제회의 행사지원금 확대 

부산관광공사가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회의에 대한 지원금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관광공사는 내달 18일까지 국제회의 지원금과 MICE 참가자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정기 신청을 접수한다. 부산에 유치 추진 중이거나 개최가 확정된 국제회의는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부산관광공사는 유치·홍보·개최 3단계로 지원금을 지원하고, 행사 규모와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에 따라 산정한다. 대상은 국제회의 지원금 지원대상이거나, 전시산업발전법 시행령 제2조 및 3조에 해당하는 부산 개최 MICE 행사다. 지원기준은 프로그램마다 다르다. 신청자는 공사 홈페이지 2022년도 국제회의 부산 유치개최홍보 지원 공고에서 양식을 받은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부산관광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하이브리드 회의 지속 지원과 지원금액 한도 확대, 2022년 상반기 개최지원금 2배 지원 등을 펼칠 계획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으로 부산 국제회의 유치와 개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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