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송철호 시장 “감염병 대응 위해 공공병원설립 중요”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2.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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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노후경유차 8000대 조기폐차한다
울주군,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참가자 모집
한국동서발전, 제1회 탄소중립 미래전략 포럼개최
송철호울산시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23일 제49차 대한민국 시도지사 협의회 총회에서 영상을 통해 울산의료원 조기 설립 지원 요청 강조하고 있다.
송철호울산시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23일 제49차 대한민국 시도지사 협의회 총회에서 영상을 통해 울산의료원 조기 설립 지원 요청 강조하고 있다. Ⓒ 울산시

송철호 시장이 23일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울산의료원 조기 설립 지원을 요청했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정책공약 반영 추진과 제1회 중앙지방협력회의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또 올해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세입·세출 예산 추인과 공공임상교수제 도입 추진등도 다뤘다.   

이 자리에서 송 시장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과 지역공공의료체계 구축을 위해서 공공병원설립이 매우 중요하다”며 “중앙과 지방이 국정 동반자로서 협력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협의회 내에 중앙지방협력위원회 설치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중앙지방협력회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설치됐다. 이는 대통령(의장)과 국무총리 및 시도지사협의회장(공동부의장), 전국 시도지사, 기재·교육·행안부장관, 법제처장, 지방4대협의체 회장 등으로 구성돼 국가와 지자체 간 협력 등 주요정책을 심의한다.

 

◇ 울산시, 노후경유차 8000대 조기폐차한다

울산시는 도심지 미세먼지 저감하기 위해 150억원의 예산으로 ‘2022년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은 5등급 노후 경유차다. 울산시는 조기폐차 8000대, 매연저감 장치부착 800대, LPG화물차 구입 150대, 어린이 통학차량 구입 50대 등을 추진한다.

조기폐차 보조금지원 금액은 보험개발원이 차량의 형식 및 연식에 따라 산정한 차량기준가액으로 결정된다.울산시는 5인승 이하 승용차의 경우 조기폐차 시 기준가액의 50%를 기본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신차(중고차 1~2등급 포함) 구입 시 50%(최대 300만원)의 추가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 무공해차로(전기 및 수소차) 신차 구입 시 5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울산시는 노후경유차를 조기폐차 하면서 LPG화물차를 구입할 경우 대당 200만원, LPG 어린이통학차량의 경우는 700만원을 각각 추가 지원한다.

울산시는 매연저감장치의 경우 생계 및 차량구입 가격이 높은 생계형(기초생활수급자등) 영업용 3.5톤이상 차량을, 일반 자가용은 연식이 최근인 차량을 우선으로 지원한다. 울산시는 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인터넷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을 접수하며, 코로나19로 인해 방문접수는 받지 않는다.

울산시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된다”며 “경유차 조기폐차 등 저감사업에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울주군청 전경사진  Ⓒ 울주군청
울주군청 전경 Ⓒ 울주군청

◇ 울주군,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참가자 모집

울산광역시 울주군은 24일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에 대해 농촌에서 최장 6개월 동안 ‘올해 살아보기 사업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울주군은 지난해 살아보기 사업 우수마을로 선정된 상북면 소호농촌체험마을에서 올해도 이를 운영한다. 참가 자격은 울주군과 연접한 시·군·구를 제외한 동(洞)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시민이다. 참가 신청은 24일부터 내달 8일까지 귀농·귀촌 누리집(www.returnfarm.com)을 통해 할 수 있다.

운영마을이 신청자에게 전화 또는 영상면접 등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운영기간은 내달부터 11월까지며, 참가자들은 최소 1개월에서 최장 6개월 동안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다. 울주군은 참가자에게 마을 숙소제공과 영농기술 교육과 주민교류 기회, 지역 탐방 및 체험 등과 함께 연수비도 지급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도시민이 희망하는 지역에 직접 살아보는 기회를 제공해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실제 농촌으로의 안정적 이주와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뒷받침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제1차 EWP 탄소중립 미래전략 포럼 개최 장면  Ⓒ 한국동서발전
지난 23일 제1차 EWP 탄소중립 미래전략 포럼 개최 장면 Ⓒ 한국동서발전

◇ 한국동서발전, 제1회 탄소중립 미래전략 포럼개최

한국동서발전은 전날 본사에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 주제로 ‘제1회 탄소중립 미래전략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동서발전은 재생에너지 확산과 발전공기업의 역할, 분산에너지 활성화와 연계한 재생에너지 사업모델, 해외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운영사례 등을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의견을 공유하며, 동서발전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1월 탄소중립 심의기구인 ‘EWP 탄소중립위원회’를 출범해 ‘2050 동서발전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로드맵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44.4% 감축하고,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71%를 달성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내용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탄소중립시대 발전공기업의 새로운 역할과 미래상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에너지전환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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