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24시] 창녕 퇴천리 토기가마터 경남 문화재로 지정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2.02.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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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직원 재택근무 연장 시행
창녕군, 양파 가격 안정을 위해 나섰다

경남 창녕군은 현존 국내 최대규모의 삼국시대 토기 가마인 창녕 퇴천리 토기가마터 일원이 경상남도 문화재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창녕 퇴천리 토기가마터는 지난 2018년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사업으로 실시한 ‘고대 창녕의 토기가마터’ 학술조사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이후 창녕군은 2019년부터 2년간 시굴과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창녕군은 조사 결과 창녕읍 퇴천리 산 78번지 일원에 길이 15.7m에 이르는 국내 최대규모의 가야 시대 토기가마터를 확인했다. 특히 창녕군은 10여 차례 보수과정을 거친 가마의 천정부 벽면(두께 130cm)은 국내 보고된 토기가마 중 가장 완전한 상태로 보존돼 가야 토기가마의 구조와 조업 등 연구에 중요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한정우 군수는 “창녕 퇴천리 토기가마터 일원의 경상남도 문화재 지정은 가야시대 생산유적의 첫 문화재 지정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가야유적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조사해 가야사 연구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퇴천리 토기가마터 발굴조사 현장 ⓒ창녕군

◇ 창녕군, 직원 재택근무 연장 시행

경남 창녕군은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지역확산을 방지하고 행정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시행한 재택근무를 내달 11일까지 연장한다.

24일 창녕군에 따르면, 창녕군은 부서장이 현안업무와 사무실 밀집도 등을 고려해 부서별 20~30% 이내로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또 한주 기준 1인당 1일에서 2일 이내로 재택근무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창녕군은 재택근무 시 GVPN(정부원격서비스)를 통해 행정업무수행에 차질 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창녕군은 재택근무자는 필수적으로 행정업무전화를 개인전화로 착신 전환해 원활한 행정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한정우 군수는 “공무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접촉 부서 전체가 격리되므로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하게 됐다”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행정수행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창녕군, 양파 소비 촉진 나서

경남 창녕군은 최근 한 달 넘게 양파 가격 급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양파 소비 촉진 활동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창녕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과 저장 양파 출하 증가로 양파 가격이 계속 급락해 ㎏당 410원(2월 18일 공매 기준)까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평년 대비 65%, 전년 대비 78%까지 하락한 값이다.

창녕군은 이에 따라 창녕 향우회원에 소비촉진 서한문을 발송하고, 군내 유관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양파 사주기 운동’을 전개한다. 직거래 장터 운영 및 각종 특판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창녕군은 우포누리 쇼핑몰에 양파 특판 행사 상설페이지를 개설하고, 군 홈페이지 등 홍보를 통해 전국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한정우 군수는 “양파 소비촉진을 위해 나선 지자체·유관기관·유통업계 등 사회 각계의 노력이 양파 가격 폭락으로 지친 농심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기를 바란다”며 “소비 촉진 확대 운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농산물 가격 안정 대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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