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24시] 이천시,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 68.4%…3회 연속 도내 1위
  •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2.02.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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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경과원, ‘2022 생산레벨업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제16차 시·도의원 정책간담회 개최…민생안정 추가대책 논의
이천시청 전경 ⓒ이천시 제공
이천시청 전경 ⓒ이천시 제공

이천시가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 68.4%를 기록하면서 3회 연속 경기도내 고용률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이천시의 2021년 하반기 고용률은 상반기 65.8% 대비 3.9% 높은 68.4%로 조사돼 도내 고용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내 시·군 지역 평균 고용률(60.1%)보다 8% 이상 높은 수치다.

이천시는 희망근로·지역방역 일자리사업, 공공근로 사업 등 공공 일자리 제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천일자리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2020년도 노인일자리 창출 부분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시니어클럽 등 고용기관을 통해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제공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폐업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위해서는 이천형 공공일자리 뉴딜사업을 시행해 15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천시는 수도권 자연보전권역내 각종 불합리한 중첩규제로 기업유치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SK하이닉스 증설,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 등 기업유치 노력으로 일자리 증가를 통해 경기도 내 고용률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천시·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2022년 생산레벨업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이천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중소기업의 생산공정 개선을 지원하는 ‘2022년 생산레벨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다음달 18일까지 모집한다.

‘생산레벨업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노후화된 설비나 비효율적인 생산공정을 개선하고, 자동화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6개사 내외로 지원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은 공정개선과 개발 등에 소요되는 비용의 70%를 1800만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분야는 △생산설비 및 공정개선 지원 △생산설비 정보시스템 구축 △제조장비 및 제품의 파손원인 진단과 해결 등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본사 또는 공장이 이천시에 소재하고 생산시설을 갖춘 중소제조기업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이지비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 후, 관련서류를 경과원 남부권역센터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남부권역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생산공정 개선은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 기업의 매출 증대와 직결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 제16차 시·도의원 정책간담회 개최

이천시와 이천시의회는 지난 23일 민선7기 제16차 정책간담회를 갖고, ‘제3차 이천시 민생안정 추가 대책’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와 의회는 이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제3차 민생안정 추가대책’, 오미크론 대응 방역·의료관리체계 개편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제3차 민생안정 추가대책과 관련해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피해계층에 경영안정지원, 폐업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 대한 피해회복 지원, 특수 피해직업군 생활안정,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인센티브 확대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청년 등 특수 피해계층에 대한 지원방안은 추가 검토하기로 했으며 상세한 내용은 3월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는 엄태준 이천시장, 정종철 이천시의회 의장, 시의원과 경기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엄태준 시장은 “제3차 이천시 자체 민생안정 추가대책에 대해 함께 뜻을 모아주고 좋은 제안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오늘 논의한 부분을 면밀히 검토해 3~4월 추경 편성한 후 4월 중에 지급되도록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정종철 의장은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제3차 추가지원 대책은 반가운 소식으로 의회에서도 적극 협조할 것이며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 계획을 수립하여 신속하게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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