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3월4일 광주에서 청년들과 사전투표하겠다”
  • 김종일 기자 (idea@sisajournal.com)
  • 승인 2022.03.0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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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도 사전투표 의사 밝혀…사전투표·호남 공들이는 제1야당
“정권교체 마지막 변수는 확진자수 폭증 따른 참정권 제약”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오는 4일 광주광역시에서 청년보좌역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하겠다며 사전투표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3월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민 여러분께서는 4일과 5일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 대한민국을 바꿀, 자녀와 가족의 미래를 바꿀 기회를 놓치지 말아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표는 “정권교체의 마지막 남은 변수는 폭증하는 확진자 수에 따른 국민 참정권 제약”이라며 사전투표 참여를 거듭 당부했다. 

이어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마음이 실질적으로 유일한 야권 후보인 우리 후보에게 결집되고 있다”며 “우리 후보가 얘기하는 공정과 정의, 상식의 가치에 지지를 보내주는 새로운 지지층의 참여도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젊은 세대에 대한 각고의 노력과 함께 우리당 취약 지역인 호남지역에서 정책 경쟁에 따른 약진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결렬로 정권교체를 바라는 유권자들의 표가 분산될 수 있는 것을 차단하는 동시에 호남에서의 지지도 호소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안 후보와 서울 서대문구 국립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에서 열린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만나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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