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24시] 천안시, 스마트혁신지구 조성사업 사전컨설팅 대상지역 선정
  • 서지윤 충청본부 기자 (sisa411@sisajournal.com)
  • 승인 2022.05.31 13: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기부 주관 공모 선정, 백석농공단지에 스마트제조에 필요한 시설과 플랫폼 설치
천안 백석농공단지 위치도 ⓒ천안시

천안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 ‘민관협력 중소벤처 스마트혁신지구 조성사업’ 사전컨설팅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민관협력 중소벤처 스마트혁신지구 조성사업은 낙후된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기업이 개별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장비·시설 등 제조현장 스마트화를 위한 공동활용 스마트플랫폼 조성 등을 지원해 지역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백석농공단지는 1988년에 조성됐으며 전기·전자, 기계, 석유화학(의료·바이오) 업종 등 제조 기업 121개사가 입주해 총 2510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다. 2021년 기준 입주기업당 평균 생산액 40억 미만의 중소기업이 집단화를 이루고 있다.

그동안 제조업 기반 천안경제 및 고용창출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으나, 코로나19에 따른 지역주력산업 성장둔화, 4차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의 영향으로 산업환경변화에 따른 대응이 필요하게 됐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충청남도, 앵커기업(알가, 퍼슨), 협력기관(충남북부 상공회의소 등) 등과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지난 3월 공모사업을 신청했으며, 이달 중소벤처기업부 현장평가를 거쳐 사전컨설팅 대상지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시는 스마트혁신센터와 친환경 인프라를 조성 및 비즈니스 플랫폼 운영으로 농공단지 입주기업 지원체계를 활성화할 방안을 제안했다. 

입주기업이 공동활용 가능한 공간인 스마트혁신센터 내에 스마트러닝 스튜디오, 비대면 화상회의실, 디지털 홍보전시관 등을 설치해 스마트제조에 필요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VR 제품설계 등 선도 기술들을 융합해 활용할 수 있는 실습형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태양광 발전설비와 전기차 충전소 등을 주차장 내에 설치해 친환경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도 마련했다. 

이번에 1차로 선정된 사전컨설팅 대상지역은 내달부터 10월까지 사전컨설팅을 통해 세부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2차 평가를 받게 된다. 중기부는 최종 사업대상지 2곳을 선정한 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사업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면 국비 40억원, 도비 12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80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충남과학기술진흥원, 남서울대학교, 앵커기업(퍼슨, 알가), 백석농공단지운영협의회,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등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입주기업 육성 및 기술지원, 기업수요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포스트코로나 경제활성화 추진상황 2차 보고회 진행 장면 ⓒ아산시

◇ 아산시, ‘포스트코로나’ 경제활성화 추진상황 2차 보고회 개최

아산시가 30일 오채환 기획경제국장 주재로 분야별 ‘포스트(post) 코로나 경제활성화 추진상황 2차 점검 회의’를 열었다.

시는 연초 좀 더 세부적이고 강도 높은 지원대책으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역경제 살리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목표로 분야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1차 회의에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한 분야별 사업들의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들을 점검했다.
 
우선 민간시장에 자금을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한 지방재정 신속 집행에 집중해 목표액 4681억원을 상반기 집행 완료하기로 했다. 

5개월 만에 1981억원 발행으로 순항 중인 아산페이는 지난달 모바일 아산페이 구매연령 만 14세 이상 확대, 상생소비의 달 맞이 모바일 아산페이 적립이벤트 등으로 이달 한 달 새 가맹점은 144개, 모바일 회원 수는 4600여 명이 추가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관내 지역 장비·자재·인력 활용이 공사 건수 대비 63% 이상 추진되도록 지역건설업체 상생협력 참여 독려를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고령농·영세농·여성농 등 농업인 지원을 위해 농작업지원단 운영을 통해 5월 기준 총 1만6222명의 인력을 지원했으며, 7월까지 농번기 인력 공급에 차질 없도록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디지털문화유산전 포스터 ⓒ공주시

◇ ‘2022 공주 디지털 문화유산전’ 오는 3일 개막

공주시는 국립공주대학교 공주학연구원과 함께 ‘2022 디지털 문화유산전’을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아트센터 고마에서 개최한다.

디지털기술과 문화유산이 만나 이뤄낼 수 있는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국내 처음 시도된 것으로 올해는 ‘문화유산, 디지털 DNA를 품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 최신 기술 및 동향을 소개하고 디지털 문화유산 관련 산업, 교육, 연구 생태계를 구축해 디지털 대전환 촉진 환경을 마련하고, 공주를 디지털 문화유산 산업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 세부 프로그램은 디지털 문화유산 관련 전시회, 초청전, 특별전, 콘퍼런스, 문화유산 상품 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아트센터 고마에서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1층 컨벤션홀/리셉션홀에서는 디지털 문화유산 관련 HW/SW, 솔루션, 콘텐츠, 연구개발, 미래 교육을 대표하는 26개의 산업체, 대학 및 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디지털 문화유산의 최신 동향과 발전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심포지엄과 세미나도 진행된다. 

2층 내부 전시실에서는 국내를 대표하는 디지털 문화유산 체험콘텐츠를 선보인다. 

야외 전시실에서는 제1회 디지털 문화유산 콘텐츠 경진대회 입상작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입상작들은 디지털 기획‧콘텐츠와 문화유산 메타버스 관련 32개의 작품이다. 

이 밖에 주·야간 문화 향유 프로그램을 신설해 ‘빛, 기술, 역사’를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미디어파사드가 상영되며, 지역 예술작가 20개 팀이 참여하는 문화유산 상품 마켓도 운영된다. 

오는 3일 저녁 7시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문화유산과 디지털 기술이 만난 VR 공연, 미디어파사드 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면천은행나무 및 해당 사업 완료 모습 ⓒ당진시

◇ 당진시, 천연기념물 면천은행나무 유지관리 사업 완료

당진시가 천연기념물 당진 면천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551호)에 대한 공동부 유지관리 사업을 완료했다고 31일 전했다.

면천은행나무는 고려 개국공신인 복지겸이 백약이 무효한 중병에 걸려 병세가 날로 병에 걸려 백약이 무효해지자 그의 딸인 영랑이 은행나무를 심고 두견주를 빚어 마셔 병이 치유되었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다. 

2016년 천연기념물 제551호로 지정된 면천은행나무는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조선총독부에서 지정한 보호수였으며, 당시 백로가 날아와 앉아 있는 경우가 많아 장관을 이뤘다고 한다. 

이번에 완료된 공동부 유지관리 사업은 기 시술한 은행나무 내 상처 치료 부위의 파손된 부분에 대해 표면정리 및 살충・살균처리, 방부처리 등을 통해 유지관리했다. 또 질산칼륨 등 영양제를 2회 공급해 전체적인 은행나무의 생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당진시에서는 또 다른 천연기념물인 삼월리 회화나무와 함께 매년 모니터링 및 병해충 예방 방제 등을 진행해 식물 문화재 보존에 힘쓰고 있다. 

부여 서울농장 시범프로그램 운영 장면 ⓒ부여군

◇ 부여 서울농장, 정식 개장 앞두고 기대감 UP

오는 7월 개장을 앞둔 ‘부여 서울농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진행한 두 차례 시범프로그램이 서울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면서다.

농촌·문화·지역축제 등 다양한 체험에서부터 귀농·귀촌 교육과 힐링에 이르기까지 도농상생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도농교류 플랫폼이다. 장암면 정암리 굿뜨래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 내에 숙소 12동, 관리실 2동, 운동장 420㎡, 주차장 1097㎡, 체험농장 640㎡ 규모로 들어섰다.

투입된 총사업비 약 18억원은 부여군과 서울시, 충남도(균형발전특별회계)가 3분의 1씩 분담했다. 운영비는 서울시가 70%, 부여군이 30%를 각각 부담하고 있다.

서울시민 40명이 참여해 진행된 시범프로그램은 지난 4월 30일 △부여 명승지 & 봄빛 숲 체험 △친환경 딸기 수확 체험 △수제 딸기 케이크 만들기 지난 28일 △친환경 논 모내기 체험 △방울 토마토 수확 체험 △토스트 피자 만들기 등으로 다채롭게 꾸려졌다. 영농체험과 아름다운 부여 역사문화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반응이 좋다. 첫 시범프로그램 예약에는 신청자가 몰려 15분 만에 마감되기도 했다.

3차 시범프로그램은 오는 18일(토)에 예정돼 있다. 참가를 원하는 서울시민은 ‘상생플랫폼’(sangsaeng.seoul.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2만원이다. 문의는 부여 서울농장(☎041-835-6279)과 서울특별시(☎02-2133-4453)를 통해 할 수 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