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격전지]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 “민주당 노력으로 킨텍스 제3전시장 예산 지켜”
  •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2.05.3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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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에서 전액 삭감된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예산 145억원, 본회의서 전액 부활
“고양시 예산 지킨 민주당에 투표해달라” 지지 호소
지난 22일 경기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에서 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가 고양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킨텍스 제3전시장 예산 삭감을 비판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재준 후보 제공
지난 22일 경기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에서 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가 고양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킨텍스 제3전시장 예산 삭감을 비판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재준 후보 제공

윤석열 정부 들어 추경에서 전액 삭감된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예산 145억원이 우여곡절 끝에 부활했다. 이재준 민주당 고양시장 후보는 민주당의 노력 끝에 킨텍스 제3전시장 예산을 지킬 수 있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30일 경기 고양 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용우‧홍정민‧한준호 의원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삭감된 예산 145억원이 지난 29일 국회 예결위와 본회의에서 전액 부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건설비 급등으로 인해 총 사업비가 늘어나 공사를 시작할 수 없다’며 킨텍스 3전시장 건립을 위한 올해 본 예산 145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홍정민 의원실에 전액삭감을 보고한 지 약 2주만에 부활한 셈이다.

사업이 좌초 위기에 처하자 이들 의원들은 지난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북부지역은 접경지역에 수도권 규제 등 중첩규제로 산업과 일자리가 부족한 심각한 불균형 발전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킨텍스 제3전시장 설립으로 동북아시아 대표 전시장으로 발돋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는 고양시민의 희망을 좌절시키는 행위”라며 비판했다.

이어 22일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가 일산동구 문화공원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예산을 전액 삭감한 윤 정부를 비판하며 전액 회복 요구에 나서기도 했다.

이용우‧홍정민‧한준호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삭감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전액 부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민주당의 총력 투쟁의 성과다. 일산의 마이스(MICE) 산업 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킨텍스 3전시장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는 “지역 국회의원과 고양시민의 노력으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삭감한 킨텍스 3전시장 사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고양시 예산을 지킨 민주당에 투표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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