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안철수 효과? 투표 열기 뜨거운 계양을·분당갑
  • 이원석 기자 (lws@sisajournal.com)
  • 승인 2022.06.0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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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기준 인천 계양을 54.1% 성남 분당갑 55.8%…전국 지방선거 투표율은 45.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출마한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율이 지방선거 투표율보다 앞서며 열기가 뜨겁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출마한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율이 지방선거 투표율보다 앞서며 열기가 뜨겁다. ⓒ국회사진취재단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7개 지역구에서 치러지고 있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일부 지역구의 투표 열기가 뜨겁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고 있는 인천 계양을과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와 김병관 민주당 후보가 대결하는 경기 성남 분당갑은 투표율이 55%에 육박하며 전국 지방선거 투표율보다도 10%포인트 이상 높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7개 지역구의 잠정 투표율은 평균 49.6%로 집계됐다. 그중에서도 이재명 후보와 윤형선 후보가 나선 계양을은 오후 4시 기준 54.1%, 안철수 후보와 김병관 후보가 맞붙고 있는 분당갑은 55.8%로 나타났다. 

같은 시간 기준 지방선거 전국 투표율은 45.4%로 지난 4년 전 선거보다도 7.8%포인트 낮은 수치인 반면 보궐선거엔 많은 유권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지난 대선 출마 후보자였던 이재명·안철수 후보 등 거물급 주자들의 출마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보궐선거 중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곳은 충남 보령·서천으로 57.4%로 집계됐다. 이곳에선 장동혁 국민의힘 후보와 나소열 민주당 후보가 맞붙고 있다. 이외에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와 김한규 민주당 후보가 나선 제주 제주을은 50.3%, 박정하 국민의힘 후보와 원창묵 민주당 후보가 맞붙는 강원 원주갑은 45.9%, 김영선 국민의힘 후보와 김지수 민주당 후보가 대결하는 경남 창원 의창은 44.7%, 이인선 국민의힘 후보와 김용락 민주당 후보가 경쟁하는 대구 수성을 39.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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