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운동은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됐다. 그러나 하루 대부분을 앉아 지내는 회사원들이 운동만을 위한 시간을 할애하기 쉽지 않다. 헬스장에 등록해두고 사실상 거의 방문하지 못하는 사례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운동만을 위한 시간을 따로 할애할 수 없다면, 시간적으로 ‘가성비’가 좋은 운동을 틈틈이 하는 방법도 있다. 본격적인 운동보단 효과가 덜하겠으나, 틈틈이 잊지 않고 수행한다면 유의미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생활 속에서 틈틈이 할 수 있는 운동법 3가지를 알아본다.
▲ 걷기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효과는 무시할 수 없는 운동이다. 매일 중간 강도로 20분쯤만 걸어도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는 해외 연구 결과도 있다. 수면의 질 향상 및 스트레스 경감에도 효과가 있다.
따로 걷는 시간을 낼 수 없다면 생활 속에서 걸음 수를 늘릴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버스를 타고 이동할 경우 목적지 1~2개 정거장 전에 내려 걸어가거나,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되도록 건물 입구와 먼 곳에 주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계단 오르기
걷기와 마찬가지로 별다른 장비 없이도 할 수 있는 운동이다. 건강 증진 효과로는 혈류 흐름 개선, 심폐지구력 향상, 하체 근육 자극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기만 하면 되므로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처음부터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는 게 부담스럽다면 목표 층수의 절반쯤까지 계단을 이용하고 점차 늘려가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 스쿼트
서있을 공간만 있다면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재택근무를 이어가는 근로자의 경우 타인의 시선에 구애받을 필요도 없다. 알람을 설정해두고 일정한 시간마다 스쿼트를 하면 신체에서 가장 큰 근육인 하체 근육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건강 효과 역시 골밀도 상승, 심혈관 건강 개선, 근육량 증가 등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