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6건 선정…특별승급 등 우대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6.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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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윤리주간 운영…공정·소통 윤리문화 조성
한국석유공사, 바다·환경의 날을 맞아 플로깅 활동
울산항만공사, 호국보훈의 달 맞아 보훈가족 위문품 전달

울산시는 ‘2022년 상반기 울산시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여한 18건 중 6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우수사례 1위는 ‘코로나19 시대 추위·더위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냉·난방 지원’이 차지했다. 이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모금활동으로 15억원을 확보해 한국에너지재단과 협업을 통해 3632세대에 냉·난방기를 지원한 것이다. 혹한·혹서기에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예산 지원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 적극적 행정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위는 코로나19 특수병상(분만·소아·투석) 확충, 3위 ‘떼까마귀’ 활용 울산형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수대똥’ 추진 사례가 선정됐다. 또 4위는 방사능 재난 대비 시민 대피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5위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울산 트램, 6위는 아시아 최초, 피트 아우돌프 자연주의정원 유치 사례 등이 선정됐다.

이번 우수사례 제출자 22명은 우수 공무원으로 선발돼 울산시장상을 수상하고, 특별승급과 성과연봉 최고등급 등 인사상 우대 조치를 받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우수사례 팀별 공무원 1명만 선발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팀별 공무원 전원을 선발하는 파격적 혜택을 부여했다”면서 “적극행정에 대한 파격적 우대조치를 통해 적극행정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 윤리주간 운영모습©한국동서발전
동서발전 윤리주간 운영모습©한국동서발전

◇ 한국동서발전, 윤리주간 운영…공정·소통 윤리문화 조성

한국동서발전은 기업윤리의 날을 맞아 5월30일부터 6월3일까지 전 직원이 참여해 공정과 소통의 주제로 윤리주간을 운영했다.

3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올해 세대 간 소통 릴레이와 청렴 콘텐츠를 공모했다. 또 청렴 골든벨과 청렴 자화상 그리기, 이해충돌방지법 등을 특강했다. 그 밖에 반부패 카드뉴스등 8개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열었다. 

동서발전은 계약단계별로 협력회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4콜(Call)’을 운영했다. 특히 업무절차와 법령 등을 수록한 행정업무 가이드북을 제공해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이에 따라 동서발전은 지난 1월 국민권익위원회의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아 10년 연속 우수등급을 달성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기업 윤리경영 확산을 위해 매년 6월2일을 기업윤리의 날로 제정했다. 동서발전은 이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8년째 윤리주간을 운영해 왔다. 윤리경영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것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앞으로 다가올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조직이 되려면 임직원이 공감할 수 있는 윤리문화가 뒷받침 돼야 한다”며 “공정과 소통의 경영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 플로깅 릴레이 모습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 플로깅 릴레이 모습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바다·환경의 날을 맞아 플로깅 활동

한국석유공사는 바다의 날과 환경의 날을 맞아 삼길포항 해안도로 일대에서 플로깅 활동을 했다. 플로깅(Plogging)은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기 위해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3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전날 서산·평택 비축기지 직원과 대산읍 화곡리 부녀회원 등 총 70여명이 참가해 비닐 봉투와 일회용 마스크 등 각종 생활 쓰레기 2천 리터 분량을 수거했다. 공사는 ESG 경영의 일환인 ‘KNOC 플로깅 릴레이’ 캠페인을 지난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월 순차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박순길 석유공사 서산비축기지 지사장은 “이번 플로깅 활동으로 해양 환경 보전에 다소나마 힘을 보탤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더욱 해양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보훈가정 위문품 지원 모습 ©울산항만공사
보훈가정 위문품 지원 모습 ©울산항만공사

◇ 울산항만공사, 호국보훈의 달 맞아 보훈가족 위문품 전달

울산항만공사(UPA)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울산보훈지청을 방문해 유공자와 보훈가족 대상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위문품은 울산지역 농산물(쌀, 찹쌀등)을 활용한 ‘로컬푸드 떡 꾸러미’다. 이는 울산과 양산 지역 보훈가정 301세대에 전달된다.

전날 김재균 UPA 사장과 임직원들은 선암동 일대 6.25참전용사 등 보훈가정에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 외 지역은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지사와 보훈회관 등을 통해 각 보훈가정으로 전달된다.

김 사장은 “희생과 헌신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하신 유공자들을 직접 찾아뵙고 감사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역 구성원들과 함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마련해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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