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국민 2명 중 1명, 기업인 사면 찬성”
  • 송응철 기자 (sec@sisajournal.com)
  • 승인 2022.06.15 14:1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규 투자 및 일자리 창출 등 기대…반대 의견은 37.2%
ⓒ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실시한 기업인 사면 관련 설문조사에서 찬성 여론이 반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경련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기업인 사면 필요성에 대해 ‘매우 그렇다’ 혹은 ‘그렇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50.2%였다. ‘아니다’와 ‘매우 아니다’를 선택한 응답자는 37.2%였고 ‘보통이다’라는 응답자는 12.6%였다. 또 기업인 사면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응답자는 53.1%, 그렇지 않다는 응답자는 33.4%였다.

기업인 사면의 효과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신규 투자 및 일자리 창출(36.0%)’ ‘수출 활성화(12.3%)’ ‘기업의 사회공헌 확대(8.0%)’ ‘세수 증대를 통한 국가재정 확충(7.9%)’ ‘원자재 수급 안정(4.6%)’ 등의 의견을 냈다.

현재 한국의 경제 상황에 대해 응답자 중 69.4%는 ‘좋지 않다’고 답했다. 반면 현 경제 상황을 ‘좋다’는 응답은 7.6%에 불과했다. 이런 위기를 극복할 방안으로는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32.4%)’ ‘정부의 재정 확대(17.3%)’ ‘국민의 소비 진작(12.9%)’ ‘수출 증대(12.4%)’ 등의 의견이 있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