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24시] 조근제 군수 “긴급생활지원금 취약계층에 도움되길”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6.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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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내달 결식 우려 아동 급식 단가 7000원으로 인상
함안군, 농기계 임대료 감면 기간 올 12월까지 연장

조근제 경남 함안군수는 27일 가야읍사무소에 마련된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접수 전담 창구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함안군은 지난 24일부터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에게 가구별·자격별로 차등 지급하고 있다. 함안군은 현재까지 전체 대상 가구의 약 32%인 1100여 세대에 긴급생활지원금을 선불카드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군수는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수령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급 방법과 금액 등을 대상 가구에 안내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 “이번 긴급생활지원금 지급으로 취약계층에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해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가 6월27일 가야읍사무소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접수 전담 창구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함안군
조근제 함안군수가 6월27일 가야읍사무소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접수 전담 창구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함안군

◇ 함안군, 내달 결식 우려 아동 급식 단가 7000원으로 인상

경남 함안군이 결식 우려 아동의 급식 단가를 내달부터 인상한다. 

27일 함안군에 따르면, 함안군아동급식위원회는 최근 열린 회의에서 현재 1식 6000원인 급식 단가를 내달부터 1000원 인상한 1식 7000원으로 결정했다. 현재 함안군이 급식을 지원 중인 아동은 560명이다.

이번 회의에서 위원회는 아동 급식 대상자 선정과 아동 급식 지원 단가 인상, 아동 급식 전자카드 시스템 도입 안건에 대해 심의했다. 위원회는 특히 현재 지류식 상품권으로 지급하던 방식을 내년엔 전자카드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위원장인 이병철 부군수는 “아동이 결식상황이 없도록 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함안군, 농기계 임대료 감면 기간 올 12월까지 연장

경남 함안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감면 기간을 올해 12월까지 연장한다.

27일 함안군에 따르면, 함안군은 당초 6월까지인 감면 기간을 올해 12월까지 6개월 연장한다. 함안군은 일일 농기계 임대료를 변동 없이 50% 감면한다. 하지만 임대료의 중복 감면은 불가하다. 

함안군은 가야 농기계 임대사업장 등 2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2020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7437농가에 1억2467만원을 감면했다. 

박진석 함안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농기계 임대료 감면 연장으로 최근 농촌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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