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활성화 간담회 개최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6.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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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올해 16회째 울산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 개최
울산교육청, 중등 교장 대상 워크숍 개최…교육회복 지원 강화
울산항만공사, 지역사회상생협의회 개최…상생·협력 사업 발굴

울산시는 29일 울산대학교 병원 본관 4층 세미나실에서 ‘2022년 제1차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 활성화 시범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시는 의료 현장의 효과적인 아동학대 대응 방안 등을 공유하기 위해 이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울산시와 울산대학교 병원(광역전담의료기관), 동강병원, 울산병원, 울산시티병원 등 15곳의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은정 울산대학교 병원 아동보호위원회 간사는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 활성화 시범사업’을 소개했다. 이어 이경연 울산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아동학대 선별도구(FIND)와 아동학대를 의심할 의학적 징후’에 대해 강의했고, 관련 질의에 답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아동학대의 발견과 신고, 판단과 보호의 전 과정에서 의료기관의 전문적 협조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관내 의료기관의 인식 개선과 협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공업센터60주년 제16회 울산조선해양의날 기념식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 ©울산시
울산공업센터60주년 제16회 울산조선해양의날 기념식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 ©울산시

◇ 울산시, 올해 16회째 울산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 개최

울산시는 전날 남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2층 대강당에서 ‘제16회 울산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 1974년 6월28일 현대조선소 1단계 준공(1, 2도크 완공)과 26만 톤급 초대형선박 2척(애틀랜틱 배런, 애틀랜틱 배러니스) 명명한 날을 기념해 2006년 ‘울산 조선해양의 날’을 제정하고, 2007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송철호 시장과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울산시는 조선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노동열 전 현대중공업 상무와 이정일 전 현대미포조선 회장, 권영중 전 울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부 명예교수에게 울산시장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 김민준 ㈜유비마이크로 대표이사 등 8명에게 울산시장 표창, 채규일 ㈜현대미포조선 부장 등 4명에게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송 시장은 “지난 2020년 울산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발표한 미래 조선산업 전략적 발전 로드맵에 따라 조선해양산업 육성 계획이 수립되는 등 미래 선박·항만·조선소를 연계한 조선해양산업 생태계조성의 밑거름이 마련됐다”며 “조선해양 선도도시 울산이 미래 조선해양 산업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민·관·연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더 나은 교육으로 도약하기 위한 2022년 교육회복 지원 중등교장 워크숍 개최 모습 ©울산교육청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더 나은 교육으로 도약하기 위한 2022년 교육회복 지원 중등교장 워크숍 개최 모습 ©울산교육청

◇ 울산교육청, 중등 교장 대상 워크숍 개최…교육회복 지원 강화

울산교육청은 28일부터 이틀간 교육회복 지원 강화를 위해 중등 교장 124명 대상으로 경주 힐튼호텔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29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울산교육청은 포스트 오미크론에 대응하는 등 더 나은 교육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 워크숍에선 교육회복 지원을 위한 특강이 진행됐고, 학교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감과 소통도 이뤄졌다.

첫날 김성삼 대구한의대 상담심리학과 교수가 ‘내 마음의 빛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코로나로 지친 우리의 마음을 회복시킬 방안에 대해 3시간 동안 강의했다. 이튿날에는 이수정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책임연구원이 ‘다문화사회의 변화와 학교장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다문화시대 우리 교육의 방향과 학교장의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고 우리의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학교공동체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준비하게 됐다”며 “교육청과 학교 현장의 거리를 좁히고, 관리자 간 소통과 정보 공유를 위해 이번 워크숍과 같은 행사는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2년 지역사회상생협의회 발족식 및 정례회에서 관계자들의 기념사진 촬영모습 ©울산항만공사
2022년 지역사회상생협의회 발족식 및 정례회에서 관계자들의 기념사진 촬영모습 ©울산항만공사

◇ 울산항만공사, 지역사회상생협의회 개최…상생·협력 사업 발굴

울산항만공사(UPA)는 실효성 있는 상생·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역사회상생협의회(정례회)를 개최했다. 

29일 UPA에 따르면, UPA는 전날 지역현안과 해양폐기물 자원순환 사업모델 고도화 등 UPA의 2022년도 상생·협력 사업 계획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또 이 협의회에 주은수 울산대학교 사회·아동청소년교수와 우승엽 울산청년센터장, 이진웅 울산항만물류협회 국장을 ‘상생 온(溫) 오피니언 리더’로 위촉했다.

지역사회상생협의회는 UPA의 지원사업 실효성과 지역사회 체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난 2016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협력기구다.

여종민 UPA 사회가치부장은 “지역복지, 청년문제, 중소기업 현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시민대표 등과 소통을 통해 공사 내부에서 인지하지 못한 다양한 지역 현안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상생 온(溫) 오피니언 리더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UPA형 상생협력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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