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홍남표 시장 취임 “창원의 희망찬 미래 열 것”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7.0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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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건축안전자문단, 풍수해 대비 건축공사장 안전 점검
창원시, 집단급식소 대상 여름철 식중독 예방 점검 나서

경남 창원시는 1일 창원시청에서 홍남표 시장 취임식을 열고 민선 8기 시정을 출범했다.

이날 홍 시장은 취임사에서 “시민들의 희망과 믿음에 힘입어 이 자리에 섰다”며 “창원 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팍팍한 창원 시민의 삶을 챙겨 희망찬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중앙부처와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국정 프로젝트를 기획·실행한 경험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창원 발전에 쏟아붓겠다”고했다.

홍 시장은 민선 8기 창원시의 시정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을 시정 비전으로 삼았다. 또 이를 구체화한 ‘일·사·천·리’를 시정목표로 정했다. 이는 4차 산업혁명 1번지와 세계 4대 미항, 세계 7대 항만물류도시, 대한민국 2대 권역 중심도시로 나아간다는 의미이다.

그는 취임식에 앞선 첫 일정으로 지역 충혼탑을 참배하며 시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이어 취임식 후 내빈들과 함께 민선 8기 출발을 기념하는 식수를 진행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이 7월1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창원시
홍남표 창원시장이 7월1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창원시

◇ 창원시-건축안전자문단, 풍수해 대비 건축공사장 안전 점검 

경남 창원시는 건축안전자문단과 함께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지역 민간 건축공사장 24곳을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창원시는 대형 건축공사장뿐만 아니라 연약지반·굴착공사 현장 등 풍수해에 취약한 중·소규모 건축공사장도 점검했다. 그 결과 20개의 현장에서 지반 안전 관련 22건, 우수기 대비 조치 관련 13건, 현장정비 등 기타 사항 22건 등 총 57건을 지적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경남 도내 최초 9개 분야 민간전문가(기술사‧교수 등)로 구성된 창원시 건축안전자문단이 참여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전문적으로 점검했다. 창원시는 공사장 정비 등 경미한 사항 13건을 현장에서 즉시 조치했으며, 그 외 44건의 지적사항에 대해선 시정 조치를 권고했다.

이재광 건축경관과장은 “민간 건축공사장 사고 예방을 위해서 건축관계자와 담당 공무원의 높은 안전의식이 요구된다”며 “점검 역량을 강화해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건축공사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창원시, 집단급식소 대상 여름철 식중독 예방 점검 나서

경남 창원시는 오는 4일부터 22일까지 집단급식소와 김밥·냉면·삼계탕 취급 음식점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홍보와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홍보 활동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소비자를 대표해 위촉한 ‘식중독 예방 소통전담관리원’이 지도·점검에 나선다. 이들은 처분 위주의 행정을 벗어나 업종별 식중독 예방수칙 홍보물 배부 등 찾아가는 맞춤형 식중독 예방 교육과 방역 수칙을 안내한다.

창원시는 앞서 지난 5월과 6월에 학교 집단급식소 230곳과 냉면 취급 업소 123곳을 점검했다. 또 최근 식중독 의심 신고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전 집단급식소에 급식 안전관리 기준 매뉴얼을 배부하고, 기숙사 내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성림 보건위생과장은 “최근 때 이른 더위와 장마철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영업주와 시민 모두가 ‘손 씻기, 끓여 먹기, 익혀 먹기’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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