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상반기 인천항 연안여객 42만명…코로나19 이전 90%까지 회복
  • 박준형 인천본부 기자 (jun897@sisajournal.com)
  • 승인 2022.08.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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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22% 증가…“올해 100만명 달성할 것”

인천항만공사(IPA)는 올 상반기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이 42만10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4만4000여명에 비해 22.3% 증가한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인 2019년 상반기 46만6000여명의 90% 수준까지 회복했다.

관광객들로 붐비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모습 ⓒ옹진군청
관광객들로 붐비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모습 ⓒ옹진군청

항로별 이용객은 인천~백령 14만7494명, 인천~이작 10만4061명, 인천~덕적 10만1012명, 인천~연평 4만6955명, 인천~제주 1만3992명, 인천~풍도 8319명 등이다.

올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의 영향으로 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선박 수리로 임시 휴항했던 인천~제주 여객선이 5월부터 운항을 재개하면서 연안여객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IPA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연말에는 지난해 연간 이용객인 76만3054명보다 30% 이상 증가한 100만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IPA는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하는 등 관광객 편의제공에 힘쓰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배포, 대형 에어샤워, 전신소독기, 열화상 카메라 운영 등 방역에도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종길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증가하는 연안여객 이용객 실적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고객들이 안전하게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꾸준한 서비스 개선을 통해 터미널 이용 만족도 향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국민안전체험관, 체험객 4만명 돌파

인천국민안전체험관은 지난해 10월 29일 개관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총 4만301명이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성인 1만7641명, 초등학생 1만4973명, 미취학 아동 4829명 등이다.

인천국민안전체험관 전경 ⓒ인천국민안전체험관
인천국민안전체험관 전경 ⓒ인천국민안전체험관

시민 스스로 재난에 대처하는 방법을 체득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립된 인천국민안전체험관은 8개 체험존, 22개 체험실, 48개 체험종목을 갖추고 있다. 

체험관 이용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4457명 중 99%가 체험관 운영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방학기간인 8월의 경우 사전예약률이 90%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

박성석 인천국민안전체험관장은 “지난 5월 2일 직속기관 조직개편과 7월 교육인력 충원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체험관 운영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민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시민과 소통하는 체험관 운영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44회 인천시민상 후보자 공모

인천시는 26일까지 제44회 인천시민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시민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사회공익·산업발전·효행 등 3개 부문 11개 분야에서 공적이 뛰어난 시민에게 시상한다.

후보자는 2022년 10월 15일 현재 인천시에 5년 이상 거주한 시민으로, 추천권자의 추천을 받아 접수할 수 있다. 추천권자는 군수, 구청장, 인천시 실·국·본부장 및 산하 기관장,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이다.

후보자에 대한 추천서, 공적조서, 이력서, 공정 증빙서류 등을 구비해 26일까지 인천시청 총무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 하면 된다.

수상자는 후보자 검증 및 심의위원회를 거쳐 15명 이내로 결정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10월 15일 예정된 제58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최기건 인천시 총무과장은 “수상자들의 공적을 널리 홍보하고 수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해 수상 이후에도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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