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건강 다 잡은 8월 제철 과일·채소는?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2.08.0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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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 비타민C와 식이섬유 풍부
토마토엔 라이코펜 등 강력한 항산화 물질 함유
ⓒ픽사베이
ⓒ픽사베이

무더위와 습기로 인해 심신이 지쳐가는 시기 8월. 조금만 걸어도 흐르는 땀을 닦아내다 보면 식욕까지 잃기 일쑤다. 갈증을 해소한다며 콜라 등 가당 탄산음료를 평소보다 더 많이 마시기도 한다. 영양 섭취는 건강의 유지 및 증진에 직결되므로 방치할 수 없는 문제다.

잃어버린 식욕과 활기를 돋우는데는 제철 과일이나 채소만한 것이 드물다. 인공 식품과 달리 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더욱 이롭다. 8월에 챙겨먹어야 할 제철 과일과 채소 3가지를 알아본다.

▲ 자두

달콤함과 새콤함을 고루 갖춘 자두.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감 해소에 도움을 준다. 85%가 수분으로 이뤄져 여름철 갈증이나 수분 부족 해소에도 기여한다. 또한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해 배변 활동을 돕는다. 혈관 벽에 플라크(지방 침전물)이 축적되는 걸 방지하고 동맥을 깨끗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포도

포도에 풍부한 비타민, 당분, 무기질 등 각종 영양분은 피로 해소와 신진대사 증강에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포도 껍질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레스베라트롤도 들어있어 노화 방지, 암 예방 등에 도움을 준다. 포도씨에 든 폴리페놀 성분 역시 기억력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토마토

맛과 건강 둘 모두를 잡은 채소의 대명사격인 토마토. 서양에선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의 얼굴이 파랗게 질린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다. 토마토의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물질은 유해산소를 제거해 세포 노화 및 산화를 막는다. 칼륨, 식이섬유, 비타민 C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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