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24시] 기장 일광서 무더위 날릴 갯마을축제 열린다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08.0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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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정관일신기독병원, 위기청소년 의료지원 맞손
기장군,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집중 홍보 
기장갯마을축제 포스터. ⓒ기장군 제공
기장갯마을축제 포스터 ⓒ기장군 제공

기장군 대표 바다 문화축제인 제24회 기장갯마을축제가 일광해수욕장에서 열린다.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기장갯마을축제 추진위원회는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축제는 기장갯마을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기장군·기장군의회·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등이 후원한다.

추진위원회는 축제 첫날인 6일 축제 성황을 기원하는 성황제를 지낸 후 성황당에서 메인무대까지 길놀이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기장해녀 등 다양한 참가자들은 축제 흥을 고조시키고, 제트스키와 보트 등 해상 퍼레이드가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추진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축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진행하고, 가수들의 콘서트도 마련한다. 축제 둘째 날인 7일은 갯마을 어촌계 노래자랑과 갯마을 연극, 갯마을 DJ클럽 등이 진행된다.

추진위원회가 화려한 불꽃놀이도 준비하면서 일각에선 일광 밤바다가 불꽃으로 장식될 예정이다. 기장군은 축제기간 맨손 고기잡이 등 각종 부대행사도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김부진 추진위원장은 “갯마을의 지역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피서철을 맞아 일광해수욕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 기장군-정관일신기독병원, 위기청소년 의료지원 맞손

기장군과 정관일신기독병원이 위기청소년 의료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기장군은 전날 정관일신기독병원과 위기청소년의 보호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종복 군수와 최원석 정관일신기독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청소년들의 정보를 공유하고,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위기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한 것이다. 정관일신기독병원은 지난 2018년 개원 이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최 병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위기청소년들이 맞춤형 전문 의료서비스를 지원받아 정서적·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했다.

정 군수는 “청소년들은 성장기에 있는 만큼 전문적인 의료 치료가 필요한 위기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위기청소년들이 학교와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료지원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 기장군,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집중 홍보 

기장군은 8월15일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 기간동안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시행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는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뒤 가능한 한 압착해 뚜껑을 닫아 일반 플라스틱과는 별도로 배출하는 제도다. 무색 투명한 생수‧음료 페트병만 이 제도에 해당된다. 재활용품 부가가치를 높여 기존 원료를 대체하는 재생원료로 활용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받는다.

기장군은 여름 휴가철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는 일광해수욕장과 임랑해수욕장, 불광산 근린공원 등에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아파트 엘리베이터 등의 게시판을 활용해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안내문을 게시한다. 

기장군 청소자원과 관계자는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은 주민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재활용 가능 자원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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