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시 상수도본부 ”수돗물 안전하게 공급하고 있다”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08.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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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집중 홍보
부산시, 2022 부산오페라시즌 시즌 단원 추가 모집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청사 전경.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제공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청사 전경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제공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주 2회 검사와 정수처리 과정을 통해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수온 상승과 햇빛, 질소·인 등 영양물질 유입 때문에 낙동강에 고농도 남조류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5월에서 7월까지 낙동강권역 강수량이 예년 대비 59.5%에 불과한 탓에 낙동강 물의 흐름이 정체된 이유도 있다고 설명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남조류 농도에 따른 비상대비 메뉴얼에 따라 취수단계부터 정수 공정 전반을 점검·대비한다. 또 조류감시를 위해 자체적으로 매일 취수원의 남조류 개체 수도 검사하고 있다. 조류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에 의한 수돗물 안전성 논란에 대비하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선 당분간 큰 비가 없고 폭염이 지속되면, 남조류 개체 수는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상수도사업본부는 마이크로시스틴에 대한 감시를 5종에서 9종으로 확대 추진한다. 또 향후 하천점용허가가 가능할 경우 취수구도 남조류 발생이 적은 하천 내 깊은 수심에 설치할 계획이다. 선별 취수를 검토하겠다는 복안이다.

박진옥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취수원의 남조류유입 최소화를 위한 ‘기후변화 대응 최적 취수방안 수립 기본 구상 용역’을 금년 9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라며 “맑은물 확보를 위한 취수원 다변화를 조속히 추진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부산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집중 홍보

부산시가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집중 홍보에 나선다.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분리배출 참여 활성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9월15일까지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한다고 4일 밝혔다. 여름 휴가철과 곧 있을 추석 명절로 평소보다 부산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날 것을 대비한 행보다.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는 이물질 함량이 낮아 고품질로 재활용이 가능한 원료인 투명페트병을 별도 전용 분리수거함에 분리 배출하도록 하는 제도다. 부산시는 투명페트병의 내용물을 모두 비우고 겉에 붙은 라벨을 깨끗하게 떼어내 압착해야 한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현장 캠페인과 점검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근희 녹색환경정책실장은 “올해 여름 휴가철은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재활용 가능 자원을 올바르게 분리 배출하는 깨끗하고 즐거운 휴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부산시, 2022 부산오페라시즌 시즌 단원 추가 모집

부산시가 오는 11일까지 2022 부산오페라시즌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에 참여할 시즌 단원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 서류 접수일 기준 부·울·경 소재 예술대학 관련전공 졸업생이거나 부·울·경 거주자다. 추가 모집에 합격한 시즌 단원은 부산문화회관 전막오페라 ‘라보엠’과 영화의전당 콘서트오페라 ‘라트라비아타’에 참여한다. 다만 1차 모집에서 합격한 시즌 단원은 모든 공연에 참여한다.

부산시는 이달 18일 응시자 오디션을 거쳐 시즌 단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희망자는 부산시·부산문화회관 누리집에서 모집 분야를 확인하고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김기환 문화체육국장은 “2022 부산오페라시즌이라는 시도는 부산오페라하우스가 제작극장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시즌 단원 참여가 부산오페라하우스 입성의 등용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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