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놀이하다 물에 빠진 반려견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어
전날 내린 폭우로 연장근무하던 119시민수상구조대에 의해 구조
전날 내린 폭우로 연장근무하던 119시민수상구조대에 의해 구조
물에 빠진 반려견을 구하려다 급류에 떠밀린 40대 남성이 시민들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5일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 27분경 경기 양평군 용문천에서 4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진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다가 급류에 휘말렸다. 이 남성은 반려견과 공놀이를 하던 중 반려견이 공을 잡으려고 하다 물에 빠지자 구조하기 위해 물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발견한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은 즉시 드로우백(투척용 구조구명 로프)과 구명환을 이용해 남성과 반려견을 안전한 장소로 끌어올렸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들것과 크레인을 이용해 남성과 반려견을 교각 위로 끌어 올린 뒤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이날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전날 내린 폭우로 높아진 수위와 거세진 물살을 우려해 근무 종료 시각인 오후 4시를 넘어 연장근무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영주 양평소방서장은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의 발 빠른 조치로 인명사고를 막아낼 수 있었다”며 “주민과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소방공무원과 119시민수상구조대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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