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 1인 가구 매년 증가…고독사(死)는 감소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08.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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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직업교육발전협의회 개최…직업교육 방향 논의
기술보증기금, 국가인사업무 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
천안시 관계자가 1인 가구에 밀키트를 배송하고 있다. ⓒ천안시
천안시 관계자가 1인 가구에 밀키트를 배송하고 있다. ⓒ천안시

부산지역 1인 가구가 늘어난 반면 고독사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지역 1인 가구는 2019년 42만3227가구에서 2022년 61만7861가구로 늘었다. 2020년 45만5207가구, 지난해 59만5288가구로 집계됐다. 전체 세대수 대비 1인 가구 비율도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고독사는 2019년 27명에서 지난해 14명으로 감소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도 작년과 비슷하게 집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고독사가 줄어든 배경에는 부산시가 지난 2017년 추진한 고독사 예방 종합대책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2017년 고독사는 40명 발생했지만, 2018년 28명으로 대폭 줄었다. 

부산시는 고독사 예방사업을 더욱 체계화하기 위해 안부확인 중심 등을 통한 고독사 예방에 나선다. 보건복지부 주관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에 부산지역 6개 구가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부산시는 국비 등 총사업비 3억9000만원을 들여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지는 중구와 서구, 동구, 사하구, 수영구, 사상구 등 6개 구다. 

부산시는 고독사 위험자를 발굴하기 위해 2022년 고독사 예방 종합계획을 통한 위험군 선별 기준을 마련했다. 이어 사회적 고립가구 실태조사를 추진해 대상자를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서구·사하구·수영구·사상구에 정보통신기술과 인적 자원망을 활용한 ‘안부확인 중심형 사업’을 추진한다. 중구와 동구에서는 안부확인과 생활지원 등을 혼합한 ‘혼합형 사업’을 전개한다.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사업 대상자가 확대된 만큼 청년부터 중년,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관리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선아 사회복지국장은 “시범사업 추진으로 사회적 고립 가구 발굴 및 관리체계를 강화하여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 부산교육청, 직업교육발전협의회 개최…직업교육 방향 논의

부산교육청은 오는 9일 시교육청에서 직업교육발전협의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직업교육 전문가 12명과 관계 공무원 등은 부산교육청이 나아갈 직업교육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부산교육청 직업교육 중기발전계획 수립 중간 보고도 받을 계획이다. 

이들은 직업교육 주요 정책 수립·조정에 관한 심의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재한 미래인재교육과장은 “부산교육청의 직업교육 발전을 위한 위원들의 조언을 새겨들어, 우리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있는 직업교육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 기술보증기금, 국가인사업무 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

기술보증기금은 ‘2022년 국가인사업무 발전 유공(인사혁신)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인사혁신처 주관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결과라는 분석이다.

기술보증기금은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등 76개 기관이 146개 사례를 가지고 참여한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가상화 방식 업무 자동화’를 도입했다. 기술보증기금은 사람이 수행하는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으로 대체하는 업무자동화 사례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기술보증기금은 ‘가상화 방식 업무자동화’를 통해 연간 4만4000 시간 이상의 업무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호 이사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기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신기술 기반의 디지털 혁신 실행과제를 적극 발굴해 비대면 중심의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비하고, 데이터 기반 업무 프로세스 혁신 을 통하여 업무 효율 향상과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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