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24시] 도성훈 교육감 “집중호우 취약지역 안전점검 강화”
  • 박준형 인천본부 기자 (jun897@sisajournal.com)
  • 승인 2022.08.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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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현장과 학생, 교직원들의 안전 우선”…24시간 기상상황 모니터링

인천시교육청은 인천 지역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9일 도성훈 교육감 및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호우 대처 상황관리회의’를 실시했다.

시교육청은 11일까지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집중호우 대비 상황전담반을 운영, 24시간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이 9일 집중호우에 따른 상황관리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이 9일 집중호우에 따른 상황관리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특히 등·하교 시 안전대책, 공사장 안전관리 조치 등 일선 학교에 주의사항을 안내해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 대응하도록 조치했다.

도 교육감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 우려가 있는 취약지역 안전점검을 우선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며 “항상 학교현장과 학생, 교직원들의 안전을 우선 염두에 두고 행동하고, 학사운영 및 돌봄 등에 차질이 없도록 재난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교육청, 표본학교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인천시교육청은 학교 실내 미세먼지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송림초등학교 등 표본학교에 미세먼지 측정소를 설치하고 월별 미세먼지 발생 현황을 분석한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국가 대기오염측정망과 교실 밖 미세먼지 발생 현황 확인을 위해 지역별로 공기 질을 대표하는 5개교를 선정했다. 이들 학교에 미세먼지 측정소를 설치, 실시간으로 미세먼지(PM-10)를 측정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학교 특성에 맞는 실내 공기 질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미세먼지에 대한 피해를 줄여 학생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 김덕영 동문, 학교 발전기금 7억원 쾌척

인하대학교는 9일 교내 본관 제1회의실에서 보미건설 회장인 김덕영 동문의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9일 인하대학교 본관 제1회의실에서 열린 보미건설 회장인 김덕영 동문의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
9일 인하대학교 본관 제1회의실에서 열린 보미건설 회장인 김덕영 동문의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

인하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김덕영 동문은 모교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총 7억원의 기부금을 약정했다. 김 동문은 앞서 기숙사 건립기금 4억원, 기타 발전기금 6000만 원을 쾌척한 바 있다. 이번 약정으로 누적 기부액만 11억여 원에 이른다.

이번 기부금은 2021년 4호관 화재로 전소된 4층 공과대학 실습실 복원에 사용된다. ‘보미관’(가칭)은 2023년 준공이 목표다.

김 동문은 “선배이자 사회에 책임 있는 기업인으로서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의 역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기부한다”며 “후배들이 사회에서 당당하고 멋진 구성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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