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주군, 공약 실천계획 검증 주민배심원 위촉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8.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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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농업기술센터, 제24회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 개최
한국동서발전, 결식 우려 아동에게 특식꾸러미 전달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10일 문수홀에서 민선 8기 군수 공약 실천계획 검증 위해 주민배심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울주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를 통해 성별·지역별·연령별 인구 비례를 고려한 무작위 추첨(ARS)과 전화 면접을 거쳐 배심원 35명을 선정했다. 이날 이순걸 군수는 주민배심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매니페스토 관련 교육과 민선 8기 공약 실천계획 수립 경과를 보고했다. 이후 이들은 분임 구성과 토의 등을 진행했다.

주민배심원 제도는 주민들이 직접 공약 실천계획 수립 과정에 참여해 주민 입장에서 공약을 검증하고, 실천계획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제도다. 울주군은 공약 추진 과정에서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투명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

위촉받은 이들은 오는 30일과 내달 5일 두 차례 추가 회의를 거쳐 분임별 담당 공약에 대한 공약설명회와 분임별 심층 토론후, 전체 투표를 실시한다. 이어 주민배심원단이 공약 실천계획에 대한 권고안을 울주군에 전달하면, 울주군은 수용 여부 검토를 거쳐 내달 말 민선 8기 군수 공약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 군수는 “군민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여러 차례 내부보고회를 열어 많은 공약에 대한 최적의 방안을 고민하고 검토해왔다”며 “공약 실천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군민의 목소리가 담길 수 있도록 주민배심원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민선 8기 공약의 기반을 잘 다져 울주군이 전국 최고의 군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울산시농업기술센터, 제24회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 개최

울산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이해 태화강 일원에서 ‘제24회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센터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각양각색의 무궁화 분화 150점과 사진 50점, 무궁화 관련 품종, 역사를 담은 판(패널) 등을 선보인다. 특히 센터는 이날 전시회를 찾는 시민들에게 직접 무궁화를 기르고 무궁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물과 함께 무궁화 묘목과 초화 각 500본을 나눠줄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산림청이 개최하는 ‘2022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 우수분화 60점을 출품했다. 이 분화는 이날부터 15일까지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 전시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광복 77주년을 맞이해 나라꽃 무궁화의 기품과 아름다움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나라와 겨레사랑의 마음을 일깨우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특히 어린 학생들에게 귀중한 나라사랑 교육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식 우려 아동에게 여름방학 특식 꾸러미 전달 모습 ©한국동서발전
결식 우려 아동에게 여름방학 특식 꾸러미 전달 모습 ©한국동서발전

◇ 한국동서발전, 결식 우려 아동에게 특식꾸러미 전달

한국동서발전은 전날 울산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특식꾸러미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저소득층 결식예방 프로젝트인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여름방학’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 캠페인은 돌봄 사각지대 결식 아동의 영양불균형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는데, 동서발전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모금해 특식꾸러미를 마련했다.

동서발전은 특식꾸러미를 태화푸드에서 운영하는 밀키트 전문점에서 구매해 판로도 지원했다. 태화푸드는 발달장애인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울산의 예비적 사회적기업이다.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밀키트와 밑반찬등 4종류로 구성된 특식꾸러미는 울산지역 다문화가정 아동 30명과 저소득층 아동 50명에게 전달된다.

신용민 한국동서발전 인재경영처 사회공헌부장은 “돌봄사각지대에 놓인 결식 우려 아동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 아동에게 꼭 필요한 지역사회 돌봄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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