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여름 건강히 보내려면…챙겨 먹어야 할 과채 3가지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2.08.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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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속 라이코펜, 자외선에 시달린 피부 보호 효과
포도는 껍질 째 먹는 게 영양상 바람직
ⓒ픽사베이
ⓒ픽사베이

거듭되는 폭염과 폭우까지 겹치며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덥고 습한 기후에 수개월 노출되다보니 자연히 입맛이 떨어지거나 피로감을 느끼기 쉬워지는 것이다. 에어컨이 있는 집에 틀어박혀 아무것도 하기 싫어하는 등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다.

잃어버린 활기를 되찾는데는 야외 활동이나 운동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만 폭염과 폭우가 이어지면 바깥 활동이 제한된다. 이럴 땐 신진대사 증진 등에 도움을 주는 과일이나 채소를 챙겨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남은 여름을 활기차게 날 수 있도록 돕는 과일과 채소 3가지를 알아본다.

▲ 토마토

여름은 기본적으로 지치기 쉬운 계절이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흐르는데다, 출근길에 비라도 쏟아지면 하루종일 눅눅하게 젖은 옷을 입고 지내야 한다. 이처럼 피로감이 높을 땐 비타민 B군이 풍부한 토마토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가 많을 때 체내 비타민 B군이 고갈되기 쉬워서다.

게다가 토마토에 든 라이코펜 성분은 자외선에 시달린 피부를 보호하고, 세포 손상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 포도

포도에는 비타민 C·B1·B2·E 등 여름철 피로회복에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뿐만 아니라 칼슘, 칼륨, 철분 등 성분까지 들어있어 한번의 섭취로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 폴리페놀 성분의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까지 한다. 다만 포도 부위당 폴리페놀 함유량은 씨에 가장 많고 껍질과 과육 순이므로 베이킹소다 등으로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 것이 건강 측면에서 바람직하다.

▲ 자두

여름철 시작 후 입맛을 잃었다면 자두를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자두에 풍부한 유기산이 뇌의 식욕 중추에 영향을 끼쳐 입맛은 높이면서 피로를 감소시켜서다. 또한 비타민 A·C 함유량 또한 풍부해 햇볕에 그을린 피부를 보호하고 스트레스 경감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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