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등 인력 130여 명 수색 작전 투입
오전 6시 기준 전국 사망자 11명, 실종자 8명
오전 6시 기준 전국 사망자 11명, 실종자 8명
강원 강릉시의 한 계곡 인근에서 60대 남성이 폭우로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떠내려 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강릉소방서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16분쯤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솔봉계곡 부근에서 “장인어른이 물에 떠내려간다”는 가족들의 신고가 접수됐다. 실종자 A씨는 66세의 고령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릉 연곡면은 지난 8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총 173.5mm의 많은 비가 내린 바 있다.
현재 소방당국은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A씨를 찾아나섰다. 이날 오후 2시20분 기준으로 지휘차량 등 장비 8대, 소방인력 33명, 의용소방대원 100명, 경찰 10여 명 등 약 130명이 A씨 수색 작전에 동원됐다. 아울러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도 함께 실시한다.
지난 8일 0시부터 11일 오전 6시까지 강릉 주요 지역에서의 누적 강수량은 왕산면 255mm, 강릉 178.9mm, 북강릉 175.9mm, 연곡면 173.5mm, 옥계면 165.5mm 등이다.
한편 지난 8일부터 시작된 기록적인 폭우로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도 인명 피해가 확대되는 실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폭우로 인한 사망자는 11명, 실종자는 8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6명, 경기 3명, 강원 2명이다. 실종자의 경우 서울 3명, 경기 3명, 강원 원주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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