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척도라는 악력,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2.08.1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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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력 강한 사람, 고혈압 등 위험 낮아
테니스공 쥐는 동작 등을 통해 기를 수 있어
ⓒ픽사베이
ⓒ픽사베이

최근 신체 근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활력 넘치는 생활을 위해선 근력이 중요하다는 주장에 공감대가 형성되면서다. 그러나 그 중요성에 비해 관심도는 비교적 떨어지는 근력도 있다. 바로 손에 쥐는 힘, 악력이다.

악력이 중요한 이유는 여러 위험 질환의 위험도를 판별하는 지표여서다. 악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심혈관 질환과 암 위험도 높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게다가 악력이 강하면 손목터널증후군, 관절염을 방지하는 등 악력 자체만의 이점도 있다. 악력이 강한 사람은 물건을 손에 오래 쥘 수 있으므로 장바구니 들기 등 생활적 측면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 악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 3가지를 알아본다.

▲ 공 운동

테니스공을 통해서도 악력을 기를 수 있다. 5~10회 가량 손 전체로 힘껏 쥐었다가 펴는 동작과 엄지와 집게 손가락으로 쥐었다 펴는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 엄지와 다른 손가락들까지 따로 운동해주면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문지를 구겨 만든 공 등으로도 같은 운동이 가능하다.

▲ ‘쥐는 동작’을 포함한 근력 운동

턱걸이나 랫 풀 다운 등 등쪽 운동처럼 손에 중량 기구를 쥐고 당기는 동작을 포함한 운동도 악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일정한 저항을 내 손의 악력으로 버텨내야 하는 까닭이다. 또한 이 경우 악력은 물론 신체 다른 부위의 근력까지 키울 수 있다. 

▲ 악력 사용 빈도 늘리기

악력을 기르면 장바구니 들기 등 생활 속 여러 활동에 도움이 된다. 반대로 일상생활에서 악력 사용 빈도를 늘리면 그만큼 강해진다. 카트 대신 장바구니 이용하기, 생수통 묶음 나르기 등이 이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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