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1인가구 고독사 예방 종합 계획 수립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2.08.16 14: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밀양시, 광복 제77주년 기념식 개최
밀양시, 공공체육시설 재정비…밀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조명탑 설치

경남 밀양시는 최근 1인가구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2022년 밀양시 1인가구 고독사 예방 종합 계획’을 수립했다.

16일 밀양시에 따르면, 밀양시 1인가구는 약 2만5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47.2%를 차지하고 있다. 밀양시는 이번 종합계획을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체계 강화와 고독사 예방 맞춤형서비스 지원, 지역사회 관계망 강화 등 3개 분야 19개 핵심과제로 추진한다.

밀양시는 올 상반기에 장년층(50세~64세) 1인가구 전수조사를 통해 고독사 위험군 273명을 발굴·관리 중이다. 또 이번 한 달 동안 65세 이상 기초수급자 1인가구 2300명도 조사한다. 밀양시는 내년에는 전수조사 대상을 확대해 50세 이상 1인가구 2만명을 조사할 계획이다.

밀양시는 발굴한 위기가구에 대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전담공무원을 지정한다. 이를 통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위험상황을 조기 예방한다.

밀양시 관계자는 “이웃에 대한 관심과 안부확인이 고독사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한 인적안전망 구축으로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를 예방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밀양시, 광복 제77주년 기념식 개최

경남 밀양시는 전날 의열체험관 앞에서 광복 제77주년 기념식과 문화공연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밀양시는 독립운동가 유족 7명과 함께 기념사와 축사, 기념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광복절 행사는 (사)밀양독립운동사연구소가 주관하고, 밀양향토청년회가 후원했다.

밀양시는 밀양독립운동기념관과 의열기념관에 이어 올해 4월 의열체험관을 개관했다. 특히 지역사회 단체와 함께 독립운동 기념사업과 독립운동가 발굴 등 후손에게 항일정신과 항일투쟁의 역사적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이어 대한민국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독립운동의 본향 밀양을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밀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8월15일 열린 밀양시 광복 77주년 기념식 및 문화공연 현장 모습 ⓒ밀양시

◇ 밀양시, 공공체육시설 재정비…밀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조명탑 설치

경남 밀양시는 최근 총 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해 밀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조명탑 설치와 연금체육공원 인조잔디 설치 등 공공체육시설 재정비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밀양시는 조명탑이 없어 야간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밀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 조명탑을 설치했다. 이로써 시민들은 야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야간 경기도 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존 마사토 구장인 연금체육공원을 인조잔디 구장으로 교체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이번 시설 정비로 남녀노소 누구나 주·야간에 체육활동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시민들이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고 체육활동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쾌적하고 깨끗한 체육공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