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없는 날’에 편의점 활짝…GS25 반값택배 이용건수 2배 증가
  • 이현지 디지털팀 기자 (fyz6337@naver.com)
  • 승인 2022.08.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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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이용 건수도 143% 증가
GS25 반값택배 ⓒ연합뉴스
GS25 반값택배 ⓒ연합뉴스

8월13일부터 15일까지 시행된 ‘택배 없는 날’에 편의점 택배가 웃었다. 이른바 ‘반값 택배’로 수요가 몰린 것이다.

GS리테일은 올해 ‘택배없는 날’ 3일의 기간 동안 ‘GS25 반값 택배’ 이용 건수가 지난해 ‘택배없는 날(8월14∼16일)’ 대비 214.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GS25 반값 택배는 GS25의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택배다. GS25 점포에서 택배를 보내면 받는 사람도 GS25 점포에 방문하여 찾아갈 수 있는 구조다. 일반 택배보다 배송 시간이 더 걸리는 단점이 있다. 다만 365일 연중 무휴로 공휴일에도 운영하고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주로 중고거래 등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올 상반기 GS25 반값 택배 이용 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143% 올랐다.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도 각각 전년 대비 107.9%, 178.7% 이용 건수가 증가하는 등 일반 택배가 쉬는 기간에 편의점 택배가 공백을 메운 것으로 나타났다.

전병준 GS25 서비스기획팀 매니저는 “물가가 고공 행진하면서 반값 택배의 인기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택배없는 날’은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해 202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CJ대한통운과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 등 주요 택배사가 참여하며 올해는 13일이 지정돼 공휴일인 15일 광복절까지 택배 운영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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