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24시] 창녕군, 여성회관 조리실 새단장…교육 환경 개선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2.08.2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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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장애인 치아건강 길라잡이 교실 운영
창녕군, 자살예방 환경조성 LED로고라이트 설치

경남 창녕군은 최근 여성회관 조리실을 리모델링해 하반기 교육 운영 준비를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창녕군은 약 9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여성회관 조리실을 안전한 교육 장소로 개선했다. 창녕군은 가스 배관과 노후 물품 등을 교체한 끝에 지난 18일 준공을 마쳤다. 창녕군은 이번 보수공사를 통해 그동안 시설 부족으로 교육이 힘들었던 제과기능사와 홈베이킹반을 신규 개강할 계획이다.

창녕군은 9월19일부터 여성회관에서 이번 신규과정을 포함해 26개 과목 교육을 개강한다. 창녕군은 오는 26일까지 교육 분야별로 세 번에 걸쳐 수강생을 모집한다. 만 19세 이상인 창녕군민은 누구나 신청하면 된다.

창녕군 관계자는 “조리실 리모델링을 통해 군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배움터를 제공하겠다. 앞으로도 군민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다양한 교육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새단장한 창녕 여성회관 조리실 모습 ⓒ창녕군

◇ 창녕군, 장애인 치아건강 길라잡이 교실 운영

경남 창녕군은 지난 4일과 18일 느티나무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이용자 20명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실천을 위한 ‘치아건강 길라잡이 교실’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창녕군은 이번 치아건강 교실을 통해 맞춤형 구강보건교육과 개인별 구강검진을 실시했다. 또  양치 전·후 치면 세균막을 관찰하고, 올바른 칫솔질 교육도 진행했다. 특히 창녕군은 충치 예방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불소 도포를 실시하고, 치주질환이 있는 대상자에게 스케일링도 병행했다.

이성옥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인 스스로 구강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장애인 구강 건강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창녕군, 자살예방 환경조성 LED로고라이트 설치

경남 창녕군은 최근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군 보건소와 남지철교 등 10곳에 LED로고라이트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창녕군은 로고라이트에 ‘내일도 당신과 함께하고 싶습니다’와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 등 자살 예방을 위한 메시지를 담았다. 또 24시간 상담 가능한 자살예방상담(☎1393)과 정신건강상담(☎1577-0199) 전화번호도 담았다.

로고라이트는 문구나 이미지가 그려진 유리렌즈에 빛을 투사시켜 벽면이나 바닥을 비추는 시설물이다. 창녕군은 로고라이트가 야간에 식별이 쉽고 메시지 전달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성옥 보건소장은 “로고라이트를 통해 지치고 힘든 군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겠다. 위기의 순간에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창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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