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결박 후 성폭행·촬영한 ‘그놈’…DNA에 덜미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2.08.22 15:5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 원룸서 새벽 시간대 범행…구속영장 신청 검토 중
ⓒ픽사베이
ⓒ픽사베이

흉기를 들고 원룸에 침입해 자고있던 여성을 성폭행하고 촬영했다는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범행 당일 경찰에 검거됐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특수강간 등 혐의를 받는 A(38)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전날인 21일 오전 4시30분쯤 전북 익산시의 한 원룸에 침입해 자고있던 피해 여성 B씨를 흉기로 협박한 후 신체를 결박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과정에서 피해자의 나체 등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도 함께 받고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채취한 DNA 등 증거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 범행 당일인 21일 A씨를 주거지에서 체포했다.

현재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는 중이다. 사건 경위 및 여죄를 밝히기 위한 수사도 진행되고 있다.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피해자의 2차 피해 우려 등을 고려해 밝히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