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대구 북구청-(주)해비치,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 업무협약
  • 심충현 영남본부 기자 (sisa514@sisajournal.com)
  • 승인 2022.08.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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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청, 미소친절 캠페인·플로킹활동 전개
북구청, 팔거천 야간경관 조성사업 완료…주민 여가·휴식 공간 제공
저소득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사업 업무협약 체결식이 8월23일 대구 북구청장 집무실에서 열렸다.사진중앙 배광식 대구북구청장,사진 오른쪽 (주)해비치 서효림 대표,사진왼쪽 최병우 대구주거복지센터 소장ⓒ대구북구청
대구 북구청은 8월23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주)해비치, 대구주거복지센터와 저소득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중앙 배광식 대구북구청장, 오른쪽 서효림 (주)해비치 대표, 왼쪽 최병우 대구주거복지센터 소장) ⓒ대구 북구청

대구 북구청은 23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저소득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해비치, 대구주거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서효림 ㈜해비치 대표이사, 최병우 대구주거복지센터 소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지역 내 주거환경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해비치가 후원에 나서면서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북구청은 사업 기획과 운영총괄을 맡는다. 대구주거복지센터는 대상자 신청 접수와 가정방문·선정안내, 선정대상자 서비스 의뢰 등 사업을 수행한다. 신청 대상은 북구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이고, 임차나 무료임차 세대도 해당된다. 대상자는 오는 9월부터 각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대구주거복지센터로 신청을 할 수 있다.

㈜해비치는 북구에 소재한 안전관리(HACCP시공)과 시설 공사 등을 하는 예비사회적기업·여성기업이다. 이 회사는 2500만원을 들여 직접 시공하는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원한다. 

서효림 ㈜해비치 대표이사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지역의 저소득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정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줄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 구청장은 “단순한 후원뿐만 아니라 재능기부가 함께 이루어진 모범사례로, 어려운 시기에도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신 서효림 대표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8월22일 대구 북구에서  대구포유운동 시민추진단 북구지회(회장 장순화) 단원들과 직원이 참여하여 미소친절 캠페인과 플로킹활동을 했다.ⓒ북구청
대구 북구 대구포유운동 시민추진단 북구지회 장순화 회장과 단원 등이 8월22일 미소친절 캠페인과 플로킹활동을 펼치면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구 북구청

◇ 대구 북구청,미소친절 캠페인·플로킹활동 전개

대구 북구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날 오봉산 침산공원 일대에서 ‘미소친절 홍보 캠페인’과 ‘플로킹 활동’을 전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이날 피켓과 현수막을 이용해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또 재확산되는 코로나19를 예방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오봉폭포에서 침산정까지 이동하면서 쓰레기 줍기와 방역활동을 병행했다. 북구는 ‘미소친절 행복북구’를 만드는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거리 홍보 캠페인, 등굣길 봉사 등을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배광식 구청장은 “미소친절 대구포유 시민추진단 여러분들의 활동이 북구를 깨끗하고 친절한 도시로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된다”며 “앞으로도 미소와 친절이 북구의 상징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는 위치한 팔거천에 조성한 야간경관 조명사업을 7월말 완료했다.ⓒ북구청
대구 북구 팔거천의 야간 경관 모습 ⓒ대구 북구청

◇ 대구 북구청, 팔거천 야간경관 조성사업 완료…주민 여가·휴식 공간 제공

대구 북구청은 지난달 팔거천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완료해 주민들에게 야간 여가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북구청은 팔거천의 수변 산책로와 도심하천을 지나가는 도시철도 3호선의 교각을 활용해 빛을 연출했다. 이를 통해 밤이 아름다운 야간경관 명소를 조성했다.

이곳은 인근 시민들이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장소다. 하지만 여태까지 특징적인 경관시설이 없고, 특히 야간에는 주변 환경이 비교적 어두워 공간 활용에 대한 아쉬움과 새로운 볼거리 제공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북구청은 운암교와 동천교, 구수교 교량 하부를 이용해 빛 경관을 연출하고, 어두운 환경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징검다리에 태양광 지중등과 특수조명을 설치했다. 또 팔거천변에 위치한 도시철도 3호선 교각을 이용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인근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야간경관 특화로 도시이미지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산확보를 통해 칠곡운암역~팔달역 구간의 교량과 산책로에 경관조명을 추가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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