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24시] 울주군, 환경오염물질 배출 위반업소 6건 적발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8.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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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주군자원봉사센터, 리더 힐링 워크숍 개최…현장 대응력 강화
울산항만공사, 초·중학생 대상 해운·항만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에쓰오일, 울산공장 협력사 자녀 상생 장학금 전달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최근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점검해 위반업소 6건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울주군은 대기관리 49개소와 수질관리 30개소, 자원순환 9개소, 대기·폐수 16개소 등 총 104개 업체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울주군은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5건과 폐기물관리법 위반 1건을 적발했다. 울주군은 적발된 업체에 대해 위반 정도에 따라 개선명령과 고발, 과태료 부과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도점검으로 기업체의 환경관리인식을 높여 대기와 수질오염을 예방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주군 자원봉사자들이 24일부터 25일까지 울주군 자원봉사단체 리더 힐링 워크숍에 참가해 경북 울진군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울주군
울주군 자원봉사자들이 8월24일부터 25일까지 울주군 자원봉사단체 리더 힐링 워크숍에 참가해 경북 울진군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울주군

◇ (사)울주군자원봉사센터, 리더 힐링 워크숍 개최…현장 대응력 강화

(사)울주군자원봉사센터가 8월24일부터 25일 이틀간 경북 울진군 일원에서 ‘자원봉사단체 리더 힐링 워크숍’을 개최했다.

자원봉사센터는 대형산불로 침체된 울진 지역의 상권 살리기에 일조하고, 재난 상황 속에서 빛을 발휘한 울진군 자원봉사 현장 대응력을 익히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울주군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단체 리더와 관리자 등 8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행사 첫 날 후포스카이워크와 성류굴, 죽변해안스카이레일 등을 둘러보며 힐링 시간을 가졌다. 이후 울진군 자원봉사단체와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외화 울주군 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으로 자원봉사단체 간 소통의 시간을 가져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울산항만공사가 제작한 비대면 교육 키트 ©울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가 제작한 비대면 교육 키트 모습 ©울산항만공사

◇ 울산항만공사, 초·중학생 대상 해운·항만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울산항만공사(UPA)가 해운·항만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5일 UPA에 따르면, UPA는 전날 초·중학생들의 해운·항만 교육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UPA는 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3개의 키트로 해운·항만 교구재를 제작했다. 이 교구재는 가정과 학교에서 비대면 항만교육이 가능하다.

참여 학생들은 ‘4개의 숫자를 찾아라’ 키트를 통해 항만안전과 수·출입분야, 해양기술분야 등의 직업인 인터뷰 시청과 종사자들이 직접 출제하는 퀴즈를 풀고 팝업북을 제작할 수 있다. 또 ‘슈퍼주니어 원유이동로를 연결하라!’ 키트를 통해 울산항의 대표 화물인 액체화물이 수·출입되는 과정이 담긴 학습지를 풀고, 원유선의 입체 퍼즐도 조립할 수 있다.

앞서 UPA는 지난 2013년부터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해운·항만분야의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U-Tour(울산항 견학)와 울산항 희망 Job Go(직업인 출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개인이나 단체는 울산항만공사 공식 블로그에서 ‘교육기부 바로가기’를 통해 신청하면, UPA는 신청자에게 우편으로 교육 키트를 무료로 배부한다.

김재균 UPA 사장은 “앞으로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해운·항만 교육 자료 보급을 통해 진로 체험 교육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 이영백 부사장, 울산공장 협력업체 대표, 다수 관계자들이 장학생들과 함께 지난 24일 에쓰오일과 함께하는 상생장학금 전달식(울산공장본관)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에쓰오일
이영백 에쓰오일 부사장과 울산공장 협력업체 대표, 장학생 등이 8월24일 에쓰오일과 함께하는 상생장학금 전달식(울산공장본관)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에쓰오일

◇ 에쓰오일, 울산공장 협력사 자녀 상생 장학금 전달

에쓰오일은 전날 울산공장 본관에서 울산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협력사 직원 자녀를 위한 상생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문재철 울산사회복지협의회장과 이영백 에쓰오일 부사장, 대학 장학생 33명이 참석했다. 그 밖에 김상년 동일산업 대표를 비롯한 협력업체 대표 다수가 참석했다. 이날 선정된 장학생 33명은 1인당 300만원씩 장학금을 받았다.

에쓰오일은 협력업체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울산사회복지협의회에 1억7000만원을 기탁했다. 이에 울산사회복지협의회는 공정한 선발을 위해 장학위원회를 구성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장학금 수혜자를 선정했다.

에쓰오일은 내년에도 울산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협력사 직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올해 집행되지 않은 잔여금을 내년으로 이월해 지원 대상을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에쓰오일은 협력사 직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장기 근속을 유도해 협력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로 ESG 경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문재철 울산사회복지협의회장은 “에쓰오일에서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상생장학금 지원사업을 마련하고, 울산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진행한 점에서 뜻깊은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영백 에쓰오일 부사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인 가운데 협력사 직원 자녀들을 지원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협력사와의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해 에쓰오일과 협력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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