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대구시-우즈벡 부하라주, 우호도시 협정 체결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2.08.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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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식품위생법 위반 배달업소 2곳 적발
대구은행, 지역 中企에 5000억원 추석 특별자금 대출
대구광역시청 동인동 청사 ⓒ시사저널 김성영
대구광역시청 동인동 청사 전경 ⓒ시사저널 김성영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 주지사 등 대표단 20여 명이 26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예방하고, 양 도시간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자리포프 보트르 코밀로비치(ZARIPOV Botir Komilovich) 부하라주 주지사 일행은 올해 한-우즈베키스탄 수교 30주년을 맞아 방한해 이날 홍 시장을 예방한다. 이들은 홍 시장을 만나 양 도시간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협정 체결로 부하라주는 대구시의 27번째 자매우호도시가 된다. 부하라주는 구시가지 도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우즈베키스탄 내에서도 오랜 역사와 다채로운 문화유산을 자랑한다. 섬유산업과 농업, 서비스업이 발달해 있고, 교육열이 매우 높은 지역 중 하나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표단은 벤치마킹이 가능한 대구시 정책사례와 첨단산업 육성 전략에 대해 홍 시장과 심도있는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면서 “이번 우호협정 체결로 대구가 향후 실크로드 중앙아시아 진출의 안정적인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구시, 식품위생법 위반 배달업소 2곳 적발

대구시가 배달음식에 대한 일제 위생점검에 나서 위반업소 2곳을 적발했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는 지난 8~12일 8개 구·군과 합동으로 지역 167개 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대구시는 이번에 프랜차이즈 형태의 김밥 등 분식 취급 업소 중 최근 2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최근 1년간 식중독 발생 업소 등을 중점 점검했다.

대구시는 이번 점검에서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2개 업소에 대해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김흥준 위생정책과장은 “음식점 김밥과 참기름 22건을 수거한 식중독균 검사에서는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면서 “연말까지 배달음식점 등에 대한 위생점검을 계속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대구은행, 지역 中企에 5000억원 추석 특별자금 대출

DGB대구은행은 일시적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5000억원 규모의 ‘추석 특별자금 대출’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이번에 기업당 최대 10억원 한도 내로 대출을 실시한다. 또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고 1.5%p 금리 감면에도 나선다.

대구은행은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신용평가와 전결권 완화 등 대출 취급 절차도 간소화 할 방침이다. 대구은행의 이번 추석 특별자금 대출은 다음달 23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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