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24시] 울주군, 추석맞이 지역 농특산물 라이브커머스 진행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8.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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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혁신우수사례 5건 선정…최우수는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사업 연계 파트너스 발굴’​​​​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 취임 1주년 기념 토크 콘서트 열어
울산항만공사, 올해 7월 울산항 물동량 1865만톤 기록…역대 2번째 기록
울주군청 전경©울주군
울주군청 전경 ©울주군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추석을 맞아 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매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29일 울주군에 따르면, 이 라이브커머스는 이날 오전 9시55분부터 ‘네이버 쇼핑 라이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울주군은 이를 통해 우수 농특산물인 울주배와 봉계황우쌀 햅쌀, 청년창업농 가공품인 꿀과 요거트를 홍보·판매한다.

울주군은 군청 잔디광장에서 3부작으로 방송을 진행한다. 소비자가 방송 중 울주 농특산물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시중가격 대비 15% 상당의 할인과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 이번에 판매되는 울주배는 황금·화산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아삭해 식감이 뛰어나다. 또 봉계황우쌀은 지역을 대표하는 쌀로써 단일품종으로 재배 관리돼 밥맛이 좋다.

이순걸 군수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농산물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온라인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쳐 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울주군 농산물 판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울주군, 혁신우수사례 5건 선정…최우수는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사업 연계 파트너스 발굴’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경진대회를 실시해 행정 혁신우수사례 5건을 선정했다.

29일 울주군에 따르면, 울주군은 최근 16개 부서 총 20개 사례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실시했다. 울주군은 사례 중 1차 국민평가에서 10건을 선정했다. 이어 2차 군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우수 1건과 우수 2건, 장려 2건 등 총 5건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사례는 관광과의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사업 연계 파트너스 발굴’이다. 이 사업은 파트너사 모집과 연계 마케팅으로 영남알프스 인증 열풍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지역 소비 유도와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우수사례로 건설과의 ‘똑똑하게 관리하는 스마트 공중화장실 구축’ 사업이 선정됐다. 이는 건설부서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중화장실 환경을 효율적으로 개선한 것이다. 또 농업정책과의 ‘울주 농산물 라이브커머스 판매 추진’도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아 우수를 차지했다. 장려사례는 찾아가는 문화예술 활동을 펼친 문화체육과의 ‘문화가 피어나는 일상, 울주문화배달’과 남부통합보건지소의 ‘저소득층 치매어르신 돌봄 물품 택배서비스’가 뽑혔다.

울주군은 내달 정례조회에서 우수사례 5건에 대해 표창과 포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순걸 군수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용한 혁신우수사례를 통해 기존 관습에서 벗어나 더 나은 행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6일 다목적홀에서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사진 왼쪽)의 CEO 토크 콘서트 모습 ©울산항만공사
8월26일 다목적홀에서 열린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사진 왼쪽)의 CEO 토크 콘서트 모습 ©울산항만공사

◇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 취임 1주년 기념 토크 콘서트 열어

울산항만공사(UPA)는 김재균 사장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26일 다목적홀에서 ‘CEO 토크 콘서트와 노사화합 UPA 인싸 도전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UPA는 직원들과 격의 없이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사장의 경영방침과 UPA의 미래 구상안을 공유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토크 콘서트는 직원들이 김 사장의 경영철학과 궁금한 점에 대해 직접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UPA 직원은 “CEO가 조직 구성원들과 함께 미래에 대해 구상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임직원 서로가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노사 간의 ‘소통’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CEO가 중심이 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적극 운영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 울산항만공사, 올해 7월 울산항 물동량 1865만 톤 기록…역대 2번째 기록

울산항만공사(UPA)가 지난 7월 전년 동월 대비 14.1% 증가한 1865만 톤의 물동량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018년 10월의1880만 톤 이후 역대 2번째 수치고,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 물동량이다.

UPA는 정제마진 강세 속 정유사 수·출입 실적이 확대되는 가운데 액체화물 1541만 톤(+16.9% YoY), 일반화물 324만 톤(+2.4%, YoY), 컨테이너화물 3만3000TEU(-22.2%, YoY)를 기록했다.

UPA는 물동량 증가 이유에 대해 적극적 마케팅과 포트세일즈 활동, 임시기항 선박 유치 확대를 꼽았다. 또 신규 수입화물 유치와 신규 탱크터미널 운영 활성화, 친환경 자동차 수출 증가 등도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정창규 UPA 부사장은 "적극적인 고객 애로 해소 활동과 포트세일즈를 전개한 결과 올해 7월 울산항의 물동량이 코로나19 이후 최대, 역대 2번째 높은 월간 물동량을 기록했다”며 “하반기 경기침체 우려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 중심 항만운영을 통해 울산항 물동량 증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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