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24시] 시흥시, 복지사각지대 지원 위한 ‘돌봄SOS센터’ 운영
  •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2.08.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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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모바일 시루 앱 ‘지역상품권 착(CHAK)’ 편의기능 강화
9월 14~18일 시흥청년축제 ‘해방 데이 in 시흥’ 개최
임병택 시흥시장이 8월 10일 민선8기 시정과제 수립 중간보고회를 주재하고, 대표적 공약 사업인 GTX-C노선의 오이도역 연장, 시흥돌봄SOS센터 운영 등에 대해 검토했다. ⓒ시흥시 제공
임병택 시흥시장이 8월 10일 민선8기 시정과제 수립 중간보고회를 주재하고, 대표적 공약 사업인 GTX-C노선의 오이도역 연장, 시흥돌봄SOS센터 운영 등에 대해 검토했다. ⓒ시흥시 제공

경기 시흥시가 민선8기 임병택 시장의 핵심 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는 ‘돌봄SOS센터’를 도입해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특히 ‘수원 세 모녀’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주소지가 시흥으로 등록돼 있지 않아도 실거주자로 파악되면 돌봄서비스가 제공된다. 

‘돌봄SOS센터’는 일상 또는 긴급한 상황에서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통합창구다. 해당 시설은 동 행정복지센터 19곳에 설치되며, 사회복지직·간호직 공무원 등 2명으로 구성된 돌봄매니저가 배치된다.

29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까지 각 동 맞춤형복지팀에 돌봄SOS센터를 설치한다. 이후 10월부터 안부 확인, 영양 및 의료 지원, 돌봄 지원, 사례관리, 긴급 지원 등 5개 분야 단기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내년 1월부터는 일시적 가족돌봄 공백시 지원되는 일시 재가, 단기시설 입소, 외출활동 지원, 주거 편의, 식사 지원 등 5개 중·장기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기존 복지서비스가 장기 및 중증 대상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면 돌봄SOS센터는 1~2개월 사이 경증 대상자도 발굴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먼저 신청이 들어오면 72시간 이내 해당 가정을 방문해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한 뒤 돌봄계획을 수립해 전문 서비스 제공기관에 의뢰한다. 

시는 돌봄SOS센터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복지정책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돌봄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복지·보건·사회적경제 등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민·관 거버넌스도 구축한다. 시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적절한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돌봄SOS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지난 10일 ‘민선8기 시정운영 기본계획 수립 중간보고회’를 열고 대표적 공약 사업인 GTX-C노선의 오이도역 연장, 시흥 돌봄SOS센터 운영, 월곶역세권 도시개발 및 바이오산업 허브 기반 마련 등에 대해 검토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6·1 지방선거를 통해 연임에 성공하면서 민선7기에 이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시흥시는 민선8기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를 목표로 주요 공약을 140여 개로 정리하고, 시민사회와 관련 기관, 전문가와 함께 세부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흥시, 모바일 시루 앱 ‘지역상품권 착(CHAK)’ 편의기능 강화

시흥시가 모바일 시루 앱 ‘지역상품권 착(CHAK)’의 편리한 환경 개선을 위해 신규 기능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주요 기능개선 내용은 △비밀번호 변경 강화 △재결제 방지 및 정산 후 결제취소 기능 추가  △지역 변경 및 가맹점 즐겨찾기 기능 추가 △관리자 웹 이용 편의성 개선 △현금영수증 처리 기능개선 등이다.

또한 가맹점주 지원 기능도 확대했다. 가맹점 앱을 통해 세무대리인 지정 기능을 추가하고 결제취소 승인 절차의 편의성 강화 기능을 지원한다. 매출 관련 서비스를 가맹점이 직접 조율할 수 있도록 가맹점주 정보 관리 범위도 확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연말에는 착(CHAK) 2.0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해 서비스와 편의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바일 시루의 일 평균 결제 건수는 약 2만5000건이며, 현재 모바일시루 사용자는 약 32만명으로 시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 ‘해방 데이 in 시흥’ 개최

시흥시는 오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제6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을 기념해 시흥청년축제인 ‘해방 데이 in 시흥’을 개최한다.

지난해부터 개최된 시흥청년축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작년에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청년스테이션에서 대면행사로 진행된다. 청년 및 전문가로 구성된 2022 시흥청년축제 기획단 ‘흥플러’가 직접 축제 기획과 디자인에 나섰으며, 청년 트렌드를 반영한 축제 콘텐츠를 다양하게 담아냈다. 

축제 기간 중 9월 17일에는 기념식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청년들의 고민들을 함께 나누는 ‘뮤직공감 토크콘서트’, 우리 동네 취미 소모임인 ‘시흥 살롱’, 지역혁신 프로젝트 및 청년동아리 활동 최종보고회인 ‘청년참여사업 공유회’ 등이 예정돼 있다.

9월 14일부터 16일에는 청년을 위한 취업 및 힐링 클래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취업 클래스로 ‘합격 자소서 클래스’, ‘취업상담’ 등이 진행되고, 힐링 클래스로 ‘원데이 힐링 공예클래스’, ‘나 찾기 프로젝트’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9월 18일에는 청년문화인재 육성프로그램 최종 발표회가 열리며, ‘뮤지컬 ‘내일, 우리는’ 공연이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2022 시흥청년축제는 청년 간 활발한 교류와 소통으로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든 축제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축제를 즐기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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