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24시] 진주시, 600억원 규모 K-방산 유망기업 투자유치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10.25 14: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해군, 28~29일 ‘다랑논 삿갓배미 예술제’ 개최
사천시, 지역 20개 주유소 대상 석유제품 품질검사

경남 진주시는 25일 서울 웨스틴 조선에서 ㈜캐스와 대규모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은 경제성장률 하락과 내수시장 부진 등 연이은 경제 위기 속에서 체결된 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로, 지역 경제의 불황 극복과 일자리 창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충남 아산에 소재한 ㈜캐스(대표 최용준)는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K-방산의 유망기업이다. 이 회사는 진주 뿌리일반산업단지에 사업장을 이전해 총 600억원을 투자하고, 70명의 지역민을 채용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지난 2월 ‘2022년 투자유치 기본계획’을 수립해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현재까지 1500억원의 유치성과를 거두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최근 카이(KAI)의 FA-50 경공격기 수출 등 K-방산 무기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이와 연관된 유망 방산기업이 진주에 투자해 주신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성공적인 투자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과 최용준 ㈜캐스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가 25일 서울 웨스틴 조선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진주시
조규일 진주시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과 최용준 ㈜캐스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가 25일 서울 웨스틴 조선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진주시

◇ 남해군, 28~29일 ‘다랑논 삿갓배미 예술제’ 개최

경남 남해군은 ‘다랑논 삿갓배미 예술제’가 오는 28일과 29일 남해군 다랭이마을 학교 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경남 다랑논 지역자원화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예술 공연과 사진·시화 등이 가을밤 다랑논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예술제 첫째 날에는 시 낭송과 성악·발라드 공연, 트로트·민요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어 둘째 날에는 풍물 공연과 락·발라드 공연, 통기타 공연, 장고 공연, 색소폰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다랑논 삿갓배미 예술제는 2022년도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으로 시행하는 ‘경남 다랑논 지역자원화 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이다.

박대만 농축산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을 끝 무렵 다랭이마을 다랑논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참여하시는 분들이 소소한 추억을 담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사천시, 지역 20개 주유소 대상 석유제품 품질검사

경남 사천시는 석유제품의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지역 20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석유제품 품질검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검사대상은 지난해 품질검사를 받지 않은 주유소와 차량 통행량이 많은 주유소, 판매가격이 현저히 저렴해 품질이 의심되는 주유소 등이다. 사천시는 가짜 석유제품 제조·유통 또는 판매, 석유제품 정량 미달 판매, 가격표시판과 가격표시내용 적정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한다.

사천시는 점검 결과 가짜 석유제품을 보관하거나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사업 정지 또는 과징금을 부과하고, 가격표시판과 가격표시내용 등이 부적정한 경우 개선명령 또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검사에서 적발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석유제품의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