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24시] 남해군, 농업용 면세 유류 구입비 긴급 지원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10.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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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7개국 주한 대사 초청해 기업가정신마을 탐방
사천시, 내달 4일까지 45개 어항 안전 점검

경남 남해군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도·군비 4억 6000만원을 들여 면세 유류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농업인들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사용한 면세 유류 사용량 50%에 대해 리터당 185원, 농가당 최대 135만5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면세 유류 지원기준은 42리터부터 1만4600리터까지 사용량의 50% 지원된다. 

지원 대상자는 남해군에 주소지를 두고 농업용 면세 유류 구입 카드를 발급받은 농업인·농업법인이다. 지원 대상자는 오는 26일부터 11월30일까지 해당 면세 유류를 공급받는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정광수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면세 유류 구입비 지원사업으로 농가의 경영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기를 바란다”며 “사업 신청 기간이 짧은 만큼 신청이 누락되지 않도록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해군청 전경  © 남해군
남해군청 전경 © 남해군

◇ 진주시, 허창수 전경련 회장·7개국 주한 대사 초청해 기업가정신마을 탐방

경남 진주시는 전날 전국경제인연합회 임원진과 주한 주요국 대사를 초청해 한국의 기업가정신이 숨 쉬는 지수 승산마을 탐방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K-기업가정신센터와 창업주 생가 등을 돌아보는 승산마을 탐방 일정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권태신 부회장, 배상근 전무, 김봉만 국제본부장이 함께했다. 주한 대사로는 카토스 지바오 마타이 시에라리온 대사, 딴신 미얀마 대사, 펭에란 하자 누리야 브루나이 대사 등 7개국 대사가 참여했다. 

진주시는 대한민국 대표 창업주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해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도모하고, 기업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K-기업가정신센터’를 건립·운영 중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천년의 역사가 이루어낸 교육·문화예술의 도시 진주는 많은 글로벌 기업가를 배출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2022년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됐다”며 “10월 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으니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바라며, 내년 5월 개최되는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도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주한 주요국 대사에게 승산마을과 진주 10월 축제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진주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해 나가기를 응원한다”고 화답했다.

 

◇ 사천시, 내달 4일까지 45개 어항 안전 점검

경남 사천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어항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달 4일까지 지역 어항시설의 안전을 점검한다.

사천시는 국가 1곳, 지방 4곳, 어촌정주 40곳 등 모두 45개 어항을 점검한다. 사천시는 어항시설 기능 유지와 안전 관련 시설 파손 여부, 어항 환경 및 청결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체크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의 경우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하면 유지관리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안전 점검을 통해 어항시설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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