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용, 삼성 회장 올랐다
  • 이혜영 기자 (zero@sisajournal.com)
  • 승인 2022.10.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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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의결…부회장 10년 만에 승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월10일(현지시간) 멕시코 삼성엔지니어링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시사저널 박정훈·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월10일(현지시간) 멕시코 삼성엔지니어링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시사저널 박정훈·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회장직에 올랐다. 2012년 부회장 승진 후 10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신임 회장은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삼성그룹의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된 데 이어 4년여 만에 공식 회장 직함을 달게 됐다. 

부친인 고 이건희 회장이 2020년 10월 별세한 지 2년 만이자,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지 31년 만이다. 

이 신임 회장은 그룹 총수로 이미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해 왔지만, 공식적으로 '삼성 회장' 타이틀을 달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재용의 삼성' 개막을 알렸다.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은 이사회 동의가 없어도 되지만,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강조해 온 만큼 별도의 동의 절차를 거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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