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 시장·공공기관장 임기 일치 추진…조례 입법 예고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10.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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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2022 공직자 청렴콘서트 실시...청렴문화 확산
울산항만공사, 울산항 선사·대리점 임직원 전문역량 강화 특강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 울주 장애인직업재활시설 5곳 방역물품 지원

울산시는 출자·출연 기관의 장과 임원 임기를 임명 당시 시장의 임기 종료와 일치시키는 울산광역시출자·출연기관의장및임원의임기에관한조례를 27일 입법 예고했다.  

울산시는 이 조례에 출자·출연 기관의 장과 임원 임기가 2년 연임 가능하나, 임명 당시 시장의 임기가 종료되는 경우 동시에 종료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이 기관의 장과 임원은 자신을 임명한 시장 임기가 종료되는 경우 잔여 임기와 무관하게 물러나야 하며, 시장이 연임되면 남은 기간의 임기를 유지하게 된다.

이 조례에 적용되는 출자·출연기관은 울산경제진흥원, 울산신용보증재단,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여성가족개발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문화재단, 울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울산일자리재단, 울산관광재단으로 9개 기관이다. 다만 상위 법령에 의해 임기가 보장되는 울산도시공사와 울산시설공단, 울산연구원은 제외된다.

지난 10월 26일 울주군청 1층 알프스홀에서 2022 공직자 청렴콘서트 개최 모습©울주군
10월26일 울주군청 1층 알프스홀에서 열린 2022 공직자 청렴콘서트 개최 모습 ©울주군

◇ 울주군, 2022 공직자 청렴콘서트 실시...청렴문화 확산

울산광역시 울주군은 전날 군청 1층 알프스홀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에 대한 주인의식과 공직사회 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2022 공직자 청렴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울주군은 공직자로서의 청렴의식과 부패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를 기획했다. 이날 이순걸 군수를 비롯해 직원 700여 명이 참석했다. 권민호(공무원 청렴연수원) 강사는 이날 오전과 오후 총 2회에 걸쳐 청렴 사례 공유와 이해충돌방지법 핵심내용 등을 강의했다. 특히 그는 전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분석을 통해 앞으로 울주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청렴은 공무원이 마땅히 갖춰야 할 덕목이자 의무”라며 “이번 교육이 투명하고 신뢰받는 울주군으로 나아가는 데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창규 UPA운영부사장이 지난 10월 26일 울산항 마린센터 다목적홀에서 대리점 임직원 50여 명을 초청해 강의하고 있다.©울산항만공사
정창규 UPA운영부사장이 10월26일 울산항 마린센터 다목적홀에서 대리점 임직원 50여 명을 초청해 강의하고 있다.©울산항만공사

◇ 울산항만공사, 울산항 선사·대리점 임직원 전문역량 강화 특강

울산항만공사(UPA)는 전날 울산항 마린센터 2층 다목적홀에서 선사·대리점 임직원 50여 명을 초청해 빅데이터 활용능력과 수출입물류에 대한 전문역량 강화 등을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정창규 UPA 운영부사장이 강사로 나서 ‘국제무역거래와 수출입물류의 이해’를 주제로 진행했고, 질의응답과 함께 해양수산 빅데이터 거래소 내 해운물류 데이터와 활용사례 등도 소개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정 부사장과의 다양한 질의응답을 통해 빅데이터의 중요성을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사장은 “항만물류 종사자들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빅데이터 활용능력과 수출입물류에 대한 전문역량 향상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항만 업·단체와 소통하고 협력해 실시간 데이터 공유와 지능형에 특화된 스마트 울산항을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새울원자력본부 직원이 지난 10월 26일 울주군장애인직업재활시설 방역물품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새울원자력본부
한국수력원자력(주)새울원자력본부 직원이 10월26일 울주군장애인직업재활시설 방역물품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새울원자력본부

◇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 울주 장애인직업재활시설 5곳 방역물품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는 전날 울산 사랑의 열매를 통해 울주 장애인직업재활시설 5곳에 방역 물품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새울원자력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러브펀드를 조성해 방역 물품을 마련했다. 새울원자력본부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지역 농산물 구매, 사회복지시설 방역 물품 지원 등 인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취약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이상민 새울원자력본부장은 “코로나가 완화 됐다고는 하지만 시설에서 일하고 있는 장애인들에게는 따뜻한 보살핌이 필요한 시기이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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