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유행 재반등 진입하나…신규 확진 3만7321명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2.10.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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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주 대비 1만415명 증가…4주째 증가세
위중증 환자 수, 직전주 대비 74명 급증
10월25일 오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10월25일 오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유행세가 재반등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2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3만7321명으로 확인됐다.

2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만7321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 또한 2550만4288명으로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를 두고 재반등세가 본격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토요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3만 명을 초과한 것은 지난 9월17일(4만3430명) 이후 6주만이다. 최근 4주간 토요일 0시 기준 확진자 규모로 살펴봐도 ▲지난 8일 1만9422명 ▲15일 2만2829명 ▲22일 2만6906명 ▲이날 3만7321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중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1명 늘어 누적 2만9131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의 비율을 의미하는 누적 치명률은 0.11%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의 경우 270명으로, 전날보다 18명 증가했다. 1주 전 위중증 환자 수가 196명이었던 것보다 74명(38%) 증가한 셈이다. 신규 입원 환자는 20명 증가한 171명이다.

방역당국 또한 현재 코로나19 유행세를 재반등의 조짐으로 파악하며 예의주시한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당시 “코로나 유행이 정체기를 벗어나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한 전날 중대본은 “감역취약시설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 감염을 예방하고 추가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내 환기 환경 개선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차장 또한 “10분간 자연 환기를 하면 감염 위험도가 38% 감소한다”면서 “체육시설·카페와 같이 감염위험이 높은 시설에서는 하루 최소 3회, 매회 10분 이상 창문을 열어 환기해달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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