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24시] 이순걸 군수, 군립병원 설립 가속화 나서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10.3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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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찾아가는 복지스쿨 성료...복지사각지대 발굴 강화
울주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스마트세상 가족행복단’ 일일가족캠프 운영

이순걸 군수가 울주군민의 숙원사업인 군립병원 설립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이 군수는 31일 전북 진안군의료원(82 병상)과 경남 마산시의료원(298 병상), 부산시의료원(548 병상)을 직접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상용·이상걸·노미경 군의원과 공진혁 울산시의회 의원, 울산연구원, 관계 공무원 등이 동행했다.

이들은 각 의료원장과 만나 병원 운영현황을 청취했고, 지속 가능한 운영전략과 의료진 수급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울주군이 현재 운영 중인 공공의료시설 현장견학을 통해 울주군 현황에 맞는 군립병원 추진방안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도출하기 위해 추진했다.

앞서 울주군은 속초의료원과 정선군립병원, 울진군의료원, 삼척의료원을 방문한 데 이어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했다. 울주군은 지역 여건에 적합한 공공병원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병상수와 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조건의 타지역 공공의료시설 운영현황을 확인한 후 오는 12월 군립병원 설립 추진방식과 규모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실제 공공의료 현장을 다녀보니 우리 군보다 훨씬 적은 인구수 규모에도 주민의 기본적인 건강권 보장을 위해 힘쓰고 있는 상황”이라며 “울주군민들이 야간에 타지역 응급실에 전전하지 않도록 시·군의회 의원 여러분과 힘을 합쳐 울주 군립병원의 성공적인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삼남읍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모습 ©울주군
최근 울주군 삼남읍에서 열린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모습 ©울주군

◇ 울주군, 찾아가는 복지스쿨 성료...복지사각지대 발굴 강화

울산광역시 울주군은 고독사 예방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강화하기 위한 찾아가는 복지스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울주군은 복지스쿨을 지난 14일부터 31일 온양읍을 마지막으로 6개 읍에서 마을 이장과 지역단체 회원, 주민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복지스쿨은 점차 다양해지는 지역주민의 복지 욕구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마을복지사업에 대한 이해와 지역사회 인적안전망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울주군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과 함께 주민이 주체가 되는 마을복지사업에 대한 전문가 강의로 진행했다. 또한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고독사 문제를 비롯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중요성과 신고 방법을 안내했다. 울주군은 올해 6개 읍에 이어 내년에는 6개 면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스쿨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주민이 주체가 되는 마을복지를 통해 더 이상 우리 주위에 고독사와 같은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울주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최근 스마트 세상 가족행복단 운영에서 참석한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울주군
울주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최근 스마트세상 가족행복단 일일가족캠프를 운영하면서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울주군

◇ 울주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스마트세상 가족행복단’ 일일가족캠프 운영

울산광역 울주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최근 지역 청소년 가족 4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세상 가족행복단’ 일일가족캠프를 운영했다고 31일 밝혔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건전한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습관을 형성하고, 가족 구성원 간 긍정적인 소통을 경험하도록 돕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습관 조절 관련 부모·자녀 교육, 가족소통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이 스스로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습관을 조절하고, 가족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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